셰익스피어 비밀찾기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2
CHUM 글, 홍연식 그림, 신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마치 007요원 같은 문학수사대원이 007처럼 각종 신기한 장비들을 갖추고서 세계의 유명 문학가들의 작품과 연관된 사건을 수사하는 형식의 추리 만화이다. 그러면서 문학가의 일생 및 작품도 알려주고 작품 속에 수록된 명문장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에게 큰 과제인 논술을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에 문학수사대가 해결해야 될 사건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초판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초판본은 영국의 런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도난을 당하게 된다. 그 후 또 한 박물관에서는 오셀로의 초판본이 도난을 당하게 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문학수사대가 영국에 급파되고 이들은 거기서 셰익스피어 작품의 초판본들을 CD로 만드는 사업을 하는 아틀라스사의 시드니 사장과 그 딸인 메리 시드니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시드니 가문은 셰익스피어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 원래의 저자는 따로 있다는 풍문 속의 한 주인공인 메리 시드니의 후손이었다. 그래서 문학수사대는 이들을 의심하지만 범인은 따로 있었다.

  이 수사를 통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5대 희극, 그리고 셰익스피어 작품의 원래 저자로 지목되는 있는 여러 사람들 얘기, 셰익스피어 생가 이야기 등 셰익스피어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정보 페이지를 두어 10가지의 논술상식을 알려주는데, 앞서 말한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 세계는 물론이고 논리와 추론, 다양한 추리방법으로 보는 논리학, 오류란 무엇인가와 같이 논술에 필요한 기본 지식들을 알려준다. 이것들은 다소 어렵긴 하지만 논술을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토대로 한 논술퀴즈가 있는데, 다소 어려운 편이다.

  아무튼 만화를 보면서 어려운 논술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최소한 셰익스피어라는 영국의 대문호에 대해 기본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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