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4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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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이면서도 유럽 같기도 한 나라가 바로 터키일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한국전쟁 때 군인을 파견해 준 나라이기도 하고 월드컵 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던 나라이기도 우리에게는 멀리 있으면서도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라일 것이다.

  그런 터키를 보물찾기를 통해 재밌게 여행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제는 터키는 전보다는 많이 알려져 우리나라에서 터키의 독특한 음식은 케밥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생겨났고 캉갈 온천에서나 볼 수 있던 닥터 피시를 우리나라 사우나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터키의 여러 가지 건축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보물 찾기에서는 성소피아 사원의 건축가이기도 하며 16세기 터키의 천재 건축가였던 시난의 후손이라는 사람이 시난의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해서 지구본과 지팡이가 터키에 가게 된다. 시난의 유언장에는 먼 후대를 위해 신의 지혜를 알리는 곳에 숨긴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과연 시난이 남긴 보물이 무엇일지를 찾아 지구본 일행이 찾아나선다.

  지혜를 상징하는 성소피아 성당을 시작으로 시난이 건축했던 셀리미예 사원, 카파도키아카의 데린쿠유 지하도시, 캉갈 온천 등에 다녀온다. 그런데 결국 시난이 지적했던 지혜는 성소피아 사원을 말하는 것이었고 그가 말한 보물은 6세기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지어진 성소피아 성당의 설계도였던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터키에 있는 유명 건축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면 기독교국가에서 이슬람국가로 바뀌면서 이런 유적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알려준다. 그러면서 터키의 경제 및 정치, 역사를 자세히 알려준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흉노족, 돌궐족이라고 국사 시간에 배운 이민족들을 영어로는 훈족, 튀크크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런 새로운 사실도 배우면서 터키의 너무나 멋진 여러 가지 유물과 유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상식이 아주 풍부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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