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강아지똥 (음반 + 악보집)
백창우 지음 / 길벗어린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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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수록돼 있는 노래들을 들으니 <강아지똥>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난다. <강아지똥>은 권정생 선생님이 만든 아름다운 동화다. 하등에 쓸모가 없어서 참새마저도 개똥이라고 놀리는 보잘 것 없는 강아지똥마저도 탄생의 가치가 있고 세상에 이로운 쓰임이 있다는 얘기다.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다 아름다운 영상으로 만들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한 것이 애니메이션 <강아지똥>이다.

  이 애니메이션처럼 책 <강아지똥>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분명하게 하고 그 이야기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노래하는 강아지똥>이다. 이 <노래하는 강아지똥>은 강아지똥의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여러 편의 노랫말과 그것들로 리듬을 만든 악보, 그리고 노래가 수록돼 있는 CD로 구성돼 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모두 다 아름답고 정이 묻어나는 곡들이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듣는 듯하다.

  그리고 한 편의 이야기에서 이렇게 많은 생각들-애니메이션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놀랍다. 나도 아이의 방학과제물로 동요 개사하기를 하면서 <강아지똥>을 주제로 개사를 했던 적이 있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훨씬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 수록된 아름다운 노래도 노래지만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이야기도 노래화 하는 과정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색다른 시도여서 좋았고, 강아지똥을 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책 <강아지똥>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이 노래책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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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Reading Basic 1 -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Level 1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과정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2K 지음, Brian J. Stuart 감수 / 길벗스쿨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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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nglish Reading> 시리즈 팬이다. 이 Basic 시리즈가 나오기 전에 나온 시리즈들도 모두 구입했고 아주 좋아한다. 내가 이렇게 이 시리즈를 좋아하게 된 것은 두 아이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치다 보니 영어 교재를 눈여겨보게 되었고, 그 결과 이 시리즈의 내용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 초등 교과서에서 나오는 내용이라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내용이 거의 다 들어 있다. 그런 교과의 내용을 영어로 배우는 것이나 교과 공부도 되고 영어 공부도 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 해도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은 쉽게 배워지지가 않는다. 특히나 과학 용어 같은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교과서에서 배운 용어를 영어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독해 분량도 아이들 수준에 알맞게 해놓았다. 이 책 이전 단계로 나온 것이 English Reading Starter인데, 이것은 미국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이라고 한다. 그에 비해 이번에 나온 English Reading Basic은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이라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수준이 어느 정도 될 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nglish Reading Basic은 Starter와 형식은 비슷하다. 미국 초등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각 과목별로 여러 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각 주제마다 2쪽의 분량으로 독해와 독해 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English Reading Basic에서는 과학에서 12개, 사회에서 12개, 수학에서 2개, 미술에서 2개, 음악에서 2개, 체육에서 2개 주제에 관한 글을 싣고 있다. 독해 지문은 10줄~12줄 정도이고, 독해 문제로는  읽기 문제 4개, 쓰기 문제 1개, 요약 문제 1개, 참 거짓 선택 문제 3개를 담고 있다.

  특히 English Reading Basic이 Starter와 다른 점은 독해 문제가 보강됐다는 것 말고도 어휘 부분이 보강되었다는 점이다. 수록 어휘의 발음기호와 뜻만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면서 관련 단어를 써볼 수 있는 ‘vocabulary check-up'을 실은 점이다. 이렇게 교과 내용도 배우고 영어도 공부할 수 있어서 적극 추천한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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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1세 가슴속 가득 영국을 품다 역사를 만든 여왕 리더십 1
유수미 글.그림, 이인종 칼라 / 북스(VOOXS)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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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만든 여왕 리더십>이라는 시리즈에 속하는 책이다. 시리즈명이 참 재밌다.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 덕분에 여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더 관심을 받을 것 같다. 아무튼, 요즘에는 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책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달리 역사 판타지 동화에 가까운 내용으로 여왕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녀의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든 엘리자베스 1세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안이라는 여자 애가 삼촌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게 된, 엘리자베스 1세가 어렸을 때 손수 만들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골동품 거울을 선물 받게 되고서다. 그 선물을 받은 날 며칠 뒤 이안은 영국의 궁전으로 가서 어린 엘리자베스 1세를 만나게 된다.

  엘리자베스 1세는 헨리 8세와 천일의 앤으로 유명한 앤 불린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다. 헨리 8세는 이전에 스페인의 공주였던 아라곤의 캐서린과 결혼해 메리 공주를 낳는다. 그러나 왕자를 얻기 위해 캐서린 왕비와의 결혼을 무효화하고 또 이 사건 때문에 사이가 나빠진 로마 가톨릭과 결별을 선언하고 영국 국교회를 설립하면서 앤 불린과 결혼을 한다. 그러나 앤 불린이 딸 엘리자베스를 낳고 여러 가지 추문에 휩싸이자 그녀와의 결혼도 무효로 하고 앤 불린을 처형한다.

  헨리 8세를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되는 사람은 헨리 8세의 세 번째 왕비인 제인 시모어가 낳은 에드워드 왕자(에드워드 6세)다. 하지만 에드워드마저 결핵으로 일찍 죽게 되자, 메리가 왕위 계승 서열 1위로 거론된다. 그러나 당시 실권자인 노섬벌랜드가 권력을 잃지 않으려고 헨리7세의 증손녀인 제인 그레이를 자신의 막내아들과 결혼을 시키고 그녀를 여왕으로 세운다. 하지만 제인 그레이는 왕의 자리에 오른 지 9일 만에 추밀원(귀족자문회의)에 의해 쫓겨나고 나중에는 처형된다.

  그 다음에는 메리가 잉글랜드의 왕위를 물려받은 적법한 여왕으로 잉글랜드 최초의 여왕이 된다. 메리는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페인의 펠리페 2세와의 결혼을 추진하고 국교를 다시 로마 가톨릭으로 바꾸면서 많은 프로테스탄트들을 숙청한다. 이 때문에 ‘블러드 메리(피의 여왕 메리)’라 불리게 된다.

  메리도 잉글랜드의 유일한 내륙 영토인 칼레를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해 뺏기고 남편인 펠리페가 스페인에서 돌아오지 않자 병에 걸려 죽게 된다. 그래서 엘리자베스가 왕위를 잇게 된다.

  이렇게 여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엘리자베스는 수많은 시련을 겪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의해 고통을 받았던 메리 공주가 괴롭혔고 어머니의 일 때문에 아버지인 헨리 8세마저도 사랑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엘리자베스는 참고 노력하면서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 책은 거울을 받은 지 며칠 뒤 이안이 어린 엘리자베스를 만나러 가서 그녀가 왕좌에 오르기까지 함께 생활하면서 외롭고 힘든 엘리자베스의 친구가 되어 많은 도움은 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렇게 재밌는 영국 왕실 얘기를 들려주면서 영국을 탄탄한 나라로 만들어 놓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리더십에 대해 알려준다. 많은 것을 참고 때를 기다려야함을 알려 준다. 책 뒤에 다시 한 번 이 책에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리해 놓았다. 삽화도 순정만화처럼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여자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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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21 - 미국 남북 전쟁에서 만난 소년 마법의 시간여행 21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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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의 시간 여행>은 역사 판타지 동화다. 역사 판타지 동화라는 말에서 벌써 재미가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재미있고 또 역사적인 사실도 알 수 있는 일거양득의 책이다. 그리고 알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가 굉장히 길다는 것을. 한편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의 권수가 많으며 아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책을 모으는, 아서왕의 시대에서 날아온 요술쟁이 사서인 모건 르 페이 할머니의 마법의 오두막을 잭과 애니 남매가 발견하게 됨으로써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잭과 애니는 책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다니면서 모건 할머니를 도와주는데, 이번 책에서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캐멀롯 왕국을 위해 소중한 글 네 가지를 찾아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따라해야 할 글, 보내야 할 글, 배워야 할 글, 빌려와야 할 글, 이렇게 네 가지를 말이다.

  잭과 애니는 이번 편에서는 <미국의 남북 전쟁>이라는 책을 통해 당시의 전쟁터 근처 야전 병원에 가게 된다. 그곳에 가서 부상 군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를 자청하는데, 그 때 한 간호사로부터 이들이 해야 할 일을 적은 쪽지를 건네주는데, 그게 바로 따라 해야 할 글이었다. 이 쪽지를 통해 부상자를 돌보고 위로하는 법을 배운 이들은 부상 군인을 돌본다. 그러다 부상당한 북치는 소년도 만나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잭의 4대조 할아버지였다. 이곳에서 잭과 애니는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책 뒤에는 남북 전쟁에서 ‘전쟁터의 천사’로 불렸던 클라라 바턴에 대한 소개와 북치는 소년들의 역할, 그리고 남북 전쟁의 원인과 노예제도에 대한 설명을 달아놓았다. 아무튼 마법의 시간 여행 시리즈는 언제든지 재밌게 읽으면서 다양한 역사 상식을 키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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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를 알면 역사가 쉽다 - 우리역사 사회 교과서 친구
최윤선 지음, 박동기 구성, 이동철 그림, 북티비티 기획 / 애플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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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표 외우기가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이 책의 말마따나 역사 공부는 연표만이라도 외운다면 반 이상을 끝낸 셈이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이 책에 눈에 쏙 들어왔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삼국시대, 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 시대를 거쳐 2006년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이야기까지의 우리나라 5천년 역사 중 주요 사건을 연도에 맞추어 정리해 놓은 연표 책이다. 그래서 목차 자체가 또 하나의 연표가 된다. 

   해당 연도의 사건을 만화로 쉽게 풀이해 놓았고 그 옆 페이지에는 그 사건과 연계된 인물이나 사건, 문화재 등에 대해 자세히 풀이를 달아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연표로 정리된 역사책이라고 해서 단편적인 지식만 익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면서 부가적인 상식도 제공한다.

  그리고 연도를 보다 쉽게 암기하도록 하기 위해 각 연도의 표기에 그림글자를 사용했다. 또 인물에 대한 소개 페이지에서는 인터뷰 형식을 사용해서 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했고 사건 소개에서는 신문 보도 기사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밌게 읽으면서 신문의 형식을 읽히도록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최소한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 기본적인 역사 지식을 쌓는 데 아주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만화 형식이고 재밌게 읽고 외우기 쉽게 하기 위해 요모조모로 신경 썼기 때문에 즐겁게 볼 수 있는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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