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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여행으로 푸는 불가사의 ㅣ 산하어린이 98
김정희 지음 / 산하 / 1997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작가 김정희는 <노근리 그 해 여름>, <야시골 미륵이> <국화>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동화들을 여러 편 썼다. 그런 작가의 책이어서 이 책에 더 쉽게 손이 갔다. ‘불가사의’라는 단어 자체도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세상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많다. 이런 것을 불가사의라고 한다.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이상야릇한 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오랜 세월의 노력 끝에 비밀을 밝혀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피라미드,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 황금의 땅 엘도라도, 사하라 바위 언덕이나 동굴 벽에 새겨진 그림, 나스카 지상화, 바벨탑, 케찰코아틀과 아메리카대륙, 진시황의 불로초,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 삼풍백화점의 붕괴, 신안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청자 카리브해의 보물선, 마야왕국, 모아이 석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사원, 멕시코의 테오티와칸, 사해 동굴에서 발견된 두루마리, 트로이성, 폼페이, 화석 물고기 실러캔스, 히말리야의 설인, 영국 네스호의 괴물, 아시리아의 니네베 궁전, 공룡, 아라라트산의 노아의 방주, 크레타 섬의 미노스 궁전 등 제목만 살펴봐도 호기심이 부쩍 생긴다. 다만 우리나라의 상품백화점 붕괴 사고 같은 이야기는 이 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그것을 제외한 다른 이야기들은 역사적인 흥미를 갖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처음 역사 공부에 임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세계 문화에도 흥미를 갖게 유도하기에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