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5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와는 먼나라인 스페인의 유적지나 풍습에 대해 알게 돼서 아주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강경효 그림, 곰돌이 co.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여서 아이가 즐겁게 읽으면서 미국에 대한 상식을 많이 익히게 됐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청소부 밥 - 밥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여섯 가지 지혜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7
전지은 지음, 최수연 그림, 토드 홉킨스 외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런 할아버지를 만나서 이렇게 귀한 인생의 지혜를 전해 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세상에 이런 할아버지가 어딨어?라는 회의와 함께. 이 책의 추천사를 쓰신, 배려의 저자인 한상복 선생님도 똑같은 말을 하셨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밥 할아버지 같은 분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고‘라고.

  그래서 이런 책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소중한 지혜를 세상을 오래 살아보신 나이 지긋한 어른 대신 들려줄 책들이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산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도 그들이 나중에 좀 더 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런데 나중의 행복만을 위해서 정작 지금의 아이들의 행복은 돌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크리스는 공부를 아주 잘 하는 아이지만 더 잘 하기 위해 새벽같이 학교에 가서 혼자 공부를 한다. 그리고 크리스의 아버지도 직장인에서 보다 더 인정받기 위해 가정생활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회사 일에 열중한다. 크리스와 크리스의 아버지는 행복을 위해 그렇게 한다지만 그 둘은 오로지 1등을 하고 경쟁자를 물리치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주위 사람들을 둘러볼 여유가 없어진다.

  그렇게 1등 지향적이고 성공 지향적인 크리스가 계단에서 발목을 다치게 되고 그런 크리스를 학교 청소를 하는 밥 할아버지가 데리고 가게 된다. 인생의 연륜만으로도 크리스가 어떤 아이인지를 간파한 밥 할아버지는 크리스에게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들을 매주 한 가지씩 들려준다. 전부 6가지의 인생의 지혜를 들려주신 밥 할아버지는 나중에는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밥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인생의 지혜 덕분에 공부에서 1등하는 것밖에 모르던 크리스는 동생도 배려하고 친구들과도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바뀌게 된다. 크리스의 아버지 또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처럼 행복해지는 법도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사랑에도 기술에도 필요하듯이, 행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하는 법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겠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일거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위 5%로 가는 화학교실 2 - 기초 화학(하)
신학수 외 지음, 이루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위 5%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뭔가 수준 있는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그런데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 과목은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복잡해지며 왠지 어려울 것 같아 덜컥 겁부터 난다. 아마 학창시절에 너무나 어렵게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사전지식이나 배경지식들을 재미있게 습득할 기회도 없이 바로 어려운 교과 과정에 돌입했기 때문일 것이다. 실험을 하거나 직접 체험해보기는커녕 이해할 시간도 없이 무조건 외워야 했고 그렇다보니 시험이 끝난 뒤에는 다 잊어버렸고 과학은 어렵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남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은 과학 공부를 잘 해주었으면, 그리고 재밌게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요즘 대거 등장하고 있는 재밌는 과학책들을 자녀들에게 많이 사주는 것 같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특목고나 과학고를 목표로 정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이나 과학의 선행학습에 주력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책치고는 수준이 있는 과학책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 과학 교과는 3학년 때부터 한 권의 과학책에 생물, 지구과학, 물리, 화학 등 여러 과학 과목들의 기본적인 개념들이 종합적으로 들어 있어서 여러 가지 과학 개념들을 두루 익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특목고나 과학고를 겨냥한 아이들은 한 가지 과목에 대해 기본 개념은 물론 심화개념까지 계통을 따라서 일관적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이 책은 바로 이렇게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화학을 기초화학(상), 기초화학(하), 응용화학, 화학사, 첨단화학의 5단계로 구성한 시리즈 중 둘째 단계의 것이다. 기초화학은 아이들이 화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내용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과학 교과에서 다뤄지는 주제들을 선정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상권에서는 기체, 액체, 고체라는 물질의 세 가지 상태, 끓는점과 녹는점, 혼합물의 분리 등을 다뤘고, 하권인 이 책에서는 물질을 이루는 원자, 원소, 분자, 그리고 분자의 결합과 반응, 질량 보존의 법칙, 일정 성분비의 법칙, 전해질과 이온, 산과 염기, 중성과 중화 작용, 산성비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이처럼 중, 고등학교 과학 교과에 나오는 내용들을 설명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초등생을 겨냥한 과학 도서치고는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재미있는 일러스트들과 사진을 곁들여 쉽게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과학에서는 과학자의 이름과 그의 업적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과학자 노트를 주를 달아서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쉽게 정리가 된다.

  또한 책 끝에는 ‘논술로 다시 읽는 기초 화학’이라고 해서 세 가지 논술 문제를 제시해 놓고 있어서 과학논술이 어떤 것이지 경험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모두가 친구 8
메네나 코틴 지음, 유 아가다 옮김, 로사나 파리아 그림 / 고래이야기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국제 아동 도서 박람회인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시상하는 라가치상 중 ‘뉴호라이즌’ 부문 수상작이다. 그만큼 큰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기대보다 너무나 색달라 서 여러 번 놀랐다. 우선 점자가 있어서 놀랐고, 색깔여행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책이 온통 까만색이어서 놀랐다. 여러 가지 색깔들을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 감각으로 느낄 수 있게 표현해 놓았으며 각 색깔마다 연상되는 대표적인 사물들을 까만바탕에 볼록으로만 윤곽으로 처리해 놓아서 당연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 뒤에 첨부된 글을 보면, 이 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이 말에 또 한 번 놀랐다. 이 책은 시각이 주는 편견 없이 인간의 오감 중 나머지 네 감각인 촉각, 후각, 청각, 미각을 통해 색을 만나보게 하자는 의도에서 쓰여졌다고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생각 때문에 우리의 자유로운 표현이나 상상력을 방해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색깔을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정말 창의력이 뛰어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상상력과 창의력은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엉뚱한 방향에서 바라볼 때 그동안 알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되는 순간에 발현된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은 아이에게 시각장애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잠시나마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점자가 무엇인지, 시각장애인이 어떤 불편을 갖게 되는지, 또 그들은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하고 느끼고 배우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나아가 그들도 우리와 같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아이가 깨달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눈으로 봐서 느끼는 것임을 당연시 했던 색깔들을 소리와 냄새, 맛과 촉각으로 다르게 생각해 보니, 그동안 보아왔던 색깔들이 더욱 더 아름답고 의미가 있으며 다양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되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음에는 어떤 색깔이 어떤 느낌으로 표현되었을까, 또 그 그림은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사뭇 기대가 되었고, 너무나 예쁜 모양으로 표현된 그림을 손끝으로 느끼는 맛이 아주 색달랐다. 또한 각 색깔에 대한 표현들이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 책에서 표현되지 않은 세상의 나머지 색깔들을 눈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 느끼면 어떻게 느껴질까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