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족의 탄생 - 유별난 성소수자 가족공동체 이야기
친구사이.가구넷 지음 / 시대의창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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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성소수자 가족공동체를 통해 현대 가족의 의미를 되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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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 - 더 자유롭고 평등한 학교를 만드는 열 개의 목소리
홍혜은 외 지음 / 동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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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페미니즘. 소수의 인권을 감싸고 함께 살기 위한 방안의 페미니즘이 이제는 학교에서도 당연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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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기획자에게 묻다 - 기획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ㅣ 어떤 일, 어떤 삶 1
김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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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이 문구 하나에 이끌려 집어 든 책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젊은 기획자에게 묻다>이다. 돈과 명예를 위한 직장이 아닌, 꿈이 담긴 직업을 선택해 삶을 기획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이 미술전시 기획자가 ‘국내 1호 뮤지움 에듀케이터’라는 이름으로 ‘헬로우뮤지움’을 운영하고, 마을 기획자가 특색 없던 마을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에 주목하여 살맛 나는 마을로 바꾼다. 누군가는 공연 기획자로서 <헤드윅>을 비롯한 B급 장르 뮤지컬 시대를 열고, 어떤 이는 작은 빵집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베이커리 기획자로 불리기도 한다. 거기에 ‘스마트레이저’라는 펀드레이징 프로그램을 개발한 비영리단체 모금 기획자까지, 처음 접하면서도 귀가 솔깃해지는 기획자들의 삶, 철학이 마음을 움직인다.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려고 이 책을 기획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기획을 모든 일의 시작이자 결과를 향한 과정이라고 확고하게 말한다. 결국 말 그대로 세상 모든 일에는 기획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소개된 기획자들은 기획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떤 일이 좋아서 기획자가 된 사람들이다. 나의 일을 일 그 자체가 아닌 삶으로 바라보고,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은 물론 어렵다. 하지만 어떤 마음가짐, 가치, 철학으로 어떤 일을 선택하고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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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이강룡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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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단 한 번, 충동적인 기회로 유려하게 소설을 쓴 적이 있다. 물론 쥐어짜내어 쓰기도 했었지만 그 땐 달랐다. 일상에서 소외된 청년의 평범하면서도 거부하기 힘든 이야기를 우직하게 밀고 나갔는데, 완성 직전 단계에서 컴퓨터 포맷으로 그만 날려버렸다. 천추의 한, 그 뒤로 그런 글은 다시 쓰지 못하리라는 마음만 남아 있다.

 

글쓰기는 분명 매력적이다. 말이 아닌 글로 표현하는 게 얼마나 배의 힘과 곱절의 노력을 요하는 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다. 글은 기록을 넘어 추억이 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긋는다는 점에서 가장 진심이 드러날 때이기도 하다. 또한 공개 대상에 따라서, 글쓴이의 의도와 구성방식 흐름 등이 달라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마음을 열어서 마음을 움직이는 '마음의 심리학'이기도 하겠다.

 

글쓰기에 관한 책은 차고 넘친다. 글쓰기 교육도 받아본 본인으로서는 몇년째 글로써 감성을 이 곳에 풀어내는 게 하나의 습관이자 자랑이 돼버렸다. 그런 찰나 이번에 또 글쓸 기회가 생긴다니 기쁠 따름. 뭐 이전 글을 실어도 되지만 말이다. :D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이 책은 일단 완전 재미지다. 어쩜 그렇게 속마음을 잘 긁어주고 웃음 뽀인트를 잘아는지, 그야말로 맛깔나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진지하게 밀당 같은 느낌이 제 맛이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솔직히 부러움을 넘어 존경스럽다. 안건모 선생과는 또 다른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작년 글쓰기 교육에서의 좋은 경험 및 결과에 더불어 올해도 의지가 솟구친다. 내면을 비추고 갈고 닦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견주기 힘들다. 공감으로 소통하는 글쓰기, 올해도 할 수 있겠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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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나 정말 상처받았어! - 교사 이호철이 응어리진 아이들 가슴에서 끌어낸 목소리 ㅣ 살아있는 교육 14
이호철 지음 / 보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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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이들을 '도화지'에 잘 비유한다. 아직 어떤 주제로 어떻게 밑그림을 그리고 무슨 색을 칠할지 정하지 않은 상태. 그것을 결정하는 건 자기 자신이 제일 메인이지만, 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서는 가장 큰 게 바로 부모일 것이다.

 

여기 아이들 가슴에서 끌어낸 응어리진 목소리들이 고스란이 담겼다. 이런저런 이유로 상처받은 아이들. 들여다보면 그 이유도 제각각이다. 표현을 가로막아서, 매를 맞아서, 엄마아빠가 싸워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컴플렉스 때문에 놀림 받아서, 어른들이 거짓말해서, 어리다고 업신여겨서, 학교 성적 때문에 야단 맞아서, 성추행을 당해서 등 하나같이 비상식적이고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부모들이 진짜로 많이 있는가 보다.

 

문제는 어릴 때의 상처가 그 때 잠깐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도화지에 검은색을 칠했는데 그 검은색이 완전히 지워지기란 어렵다. 이미 흰 바탕에 검은색이 들어갔으니 더 이상 흰 것이 아니란 말이다. 게다가 하나의 인격체라면, 생각하고 느낄 줄 아는 존재라면 몸이 기억하고 마음이 간직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더욱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게 필요하다. 먼저 아이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같이 이야기해보는 게 제일 좋겠다. 그게 힘들면 정기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가족회의를 한다든지 가족규칙을 정한다든지 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특히 더 소중하다. 그래서 나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비록 책 안의 글들이 해법을 제시해주지는 못하지만, 아이들도 얘기할 줄 알고 자기만의 생각이 있다는 걸 먼저 아는게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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