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무지개집입니다 - 한 지붕 퀴어 대가족
김현경.나영정.정현희 엮음, 가족구성권연구소 기획 / 오월의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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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들에게 안전감이란 생명과도 같다. 그러기에 ‘개인의 정체성과 일상에 대한 온전한 인정’(p.167)이 가능한 무지개집에서 거주자들은 안전과 안녕을 느낀다. 대안의 가족/공동체로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이 시대 꼭 필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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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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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문학이라면 어렵고 딱딱할 거라는 생각이 눈녹듯 사라진다. 감성이 녹아있고 휴머니즘이 살아있다. 존재들이 넘실대고 다양성이 꿈틀거린다. 기본 문학으로서도 뼈대 있는 수작이 아닐 수 없다. ‘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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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민을 위한 조선사
임자헌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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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에드워드 카의 명언이 절로 생각나는 탁월한 작품. ’시민을 위한 조선사‘라는 타이틀은 일반시민뿐 아니라 뭇 정치인들도 귀담아 들어야 할 알짜배기 내용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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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 (리커버 에디션) - 생각의 발견을 뒤집는 기막힌 발견
개리 마커스 지음, 최호영 옮김 / 갤리온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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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럴듯하고 이해도 간다. 무슨 말인지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도 알겠다. 근데 왜 나에게는 ‘인간의 한계를 콕콕 찔러 피가 줄줄 흐르게 하는 모기 같은 존재’로 이 작품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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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잘 있습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03
이병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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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한테 선물받은 영롱한 시집. 마음을 어루만지고 나와 너를 살피는 문장 곳곳에서 위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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