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의 자세 소설Q
김유담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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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탁월한 문장과 이야기가 가득가득 담긴 소설이라니! 찰지게 맛깔나게 다가온 작품이 나에게는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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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 조현병을 이겨낸 심리학자가 전하는 삶의 찬가
아른힐 레우벵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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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을 겪어낸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 ‘이겨냈다’거나 ‘극복했다’가 아닌, 삶 전체를 관통하며 경험한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가 덤덤하면서도 격정적으로 담겨 있다. 다만 본인의 이야기에 치중해 주변인의 이야기는 비어있는, 너무 매몰된 느낌도 없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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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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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하는 책에 수놓안 많은 이야기들이 불쑥불쑥 삶을 마음을 파고든다. 휘뚜루마뚜루 세상은 흘러가도 차별의 기운은 차고 넘쳐 혐오가 일상이 되는 게 현실인데. 슬프지만 기운내서 오늘도 차별금지를 위해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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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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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대가 정유정 작가가 마음먹으면서 나오게 된 또 하나의 작품. <완전한 행복>이란 제목에서부터 표지 그림,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잔혹한 서사까지 참, 섬뜩하다. 인물 하나하나가 참 서글프고 안타깝다만은. 왜 행복을 누군가에게서 찾나. 뺄셈이 아닌 곱셈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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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
마가파이 지음, 허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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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느와르 소설은 처음 접했다. 역사와 로맨스도 있었다. 장황한데, 잘 버무려지지는 않은 느낌이다. 주인공의 성정체성 혼란이 누군가에겐 권력으로 이어지고, 삶을 휘어젓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번역 오타의 아쉬움도 있어 평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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