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 더 아픈 차별 - 대한민국에서 질병과 장애는 어떻게 죄가 되는가
김민아 지음 / 뜨인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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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병을 ‘가지기’까지의 사회적 환경과 맥락을 잘 짚어주는 고마운 책. “기대수명이 긴 나라는 소득격차가 적은 평등한 나라”라는 말처럼 건강과 질병이 사회와 국가의 영역이며 누구나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뿌리내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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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구성할 권리 - 혈연과 결혼뿐인 사회에서 새로운 유대를 상상하는 법
김순남 지음 / 오월의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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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언어로 가족을 사유하자. 사회적 가족, 패치워크 가족 등 대안적 가족을 그려나가자. ‘돌봄’이 점점 중요해지는 사회에서 이성애 혈연 중심 정상가족이 디폴트가 되지 않도록, 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 소외된 누군가의 마음에 온기가 피어오를 수 있게. 삶의 재생산을 모색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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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무지개집입니다 - 한 지붕 퀴어 대가족
김현경.나영정.정현희 엮음, 가족구성권연구소 기획 / 오월의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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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들에게 안전감이란 생명과도 같다. 그러기에 ‘개인의 정체성과 일상에 대한 온전한 인정’(p.167)이 가능한 무지개집에서 거주자들은 안전과 안녕을 느낀다. 대안의 가족/공동체로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이 시대 꼭 필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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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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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문학이라면 어렵고 딱딱할 거라는 생각이 눈녹듯 사라진다. 감성이 녹아있고 휴머니즘이 살아있다. 존재들이 넘실대고 다양성이 꿈틀거린다. 기본 문학으로서도 뼈대 있는 수작이 아닐 수 없다. ‘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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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민을 위한 조선사
임자헌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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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에드워드 카의 명언이 절로 생각나는 탁월한 작품. ’시민을 위한 조선사‘라는 타이틀은 일반시민뿐 아니라 뭇 정치인들도 귀담아 들어야 할 알짜배기 내용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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