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탁동시 - Stateless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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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운데, 결국에는 맞닿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번민과 방황의 끝. 그것이 운명이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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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1주

1. 50/50 

  또래 젊은 배우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그래서 더 믿음이 가고 호감이 가며 눈길이 가는, 

  '조셉 고든 레빗'.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도, <500일의 썸머>에서도, 

  <인셉션>에서도 빛났던 그의 매력이 이 영화에서는 또 얼마나 

  빛을 뿜을지. 자뭇 기대된다.

  고든, 기둘려!!ㅋㅋ 

 

2. 줄탁동시   

  벌써 37회째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2011에서 만나게될 

  멋진 퀴어영화. 무엇보다 서로 아픔을 가진 이들끼리 

  품어주고 안아준다는 내용이 와닿으며 기대된다. 

  쉽게 이루어지기 힘들어 더 저미는 동성간의 사랑이 

  어떻게 펼쳐질지, 자뭇 기대된다.  

  오랜만에 나온 한국 장편 퀴어영화라 더더욱. 

  꼭 사수하고야 말테다!!ㅋ  

 

 

3. 돼지의 왕  

  '돼지의 왕? 3관왕?'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볼 작품을 고르던중, 

  제목만 보고 이거 또 무슨 뚱단지 같은 애니메이션이겠거니.. 

  해서 그냥 넘겼는데, 왠걸, 입소문타고 필수관람 돼버린 작품. 

  애니는 잘 안보는 편인데, 이렇게 걸작으로 추앙받는 애니는 

  호불호를 떠나서 꼭 한번쯤은 봐주는게 좋다는 사실. 

  내용도 어둡다니 간만에 맘에 들고. 이쁜 그림체나 해피엔딩은 

  없겠지만 그래서 더 좋다능. <작은 영화의 조용한 반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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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 The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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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문.

지구상에서 차별없는 세상이란 가능한걸까?
  


그렇다.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똑같이 공기를 마시며 숨쉬고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고 음식을 먹으며 배를 불리는 존재로 살고, 혼자보다는 같이를 원하고, 사랑하면서도 사랑받기를 원하는 인격체로 자라고, 결국 언젠가는 죽고마는, 별다르지 않은 여정을 걷는데.

차별이야 있을라구? 그러나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있을 것.

저 멀리 아담이 먼저 태어나고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왔다는 것부터, 노예제도, 이주민들의 원주민 학살, 다수의 소수 짓밟기, 식민지 건설, 가진 자의 못 가진 자 무시하기 등 그 예만도 무수히 많았던 역사가 존재한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백인이 흑인을 부려먹고 무시하던 때도 있었다. 차도 같이 못타게 하고, 음식도 함께 못먹게 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따로 쓰게 하던 시절. 무슨 더러운 벌레 취급하는. 그러면서도 그들이 해주는 음식을 맛나게 먹고, 그들이 키우는 아이를 데리고 살며, 그들이 빨아주는 옷을 입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

 
그런데 참, 생각해보면 웃기다. 만약 아프리카였으면, 어땠을까?

흑인이 다수인 세상. 백인 권력이 약한 세상. 그래도 흑인들이 백인들을 지배하려 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이게 다 돈과 권력에 눈먼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의 작태지.

참, 황당하다. 그렇게 독실한 기독교 사람들이 왜, 성경에 써있지도 않은 짓들을 했을까.

 

아무튼, 그러한 부당한 상황들을 적나라하게 들춰냄으로써 글의 힘, 언론의 파워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여실히 보여준 내용이었지만.

한가지 더 갸우뚱한건, 그들을 자유롭게 해준 이는 바로 백인이라는 것. 만약 흑인이었다면, 그래도 베스트셀러가 됐을까? 그래도 그 영향이 꽤 크게 미쳤을까? 아마 아닐것 같은데.

머 어쨌든, 제대로 정신박힌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짓이 못되는 게 차별인데. 어찌보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구조적 문제라고 보는게 맞을수도 있겠다. 백인이 지배하는 사회, 흑인은 한번도 지배해보지 못한 사회. 그게 어찌보면 당연하고 이상할게 없는 환경. 당당히 부려먹고 요구하고 적당히 무시하는게 특별할것 없는 분위기. 이렇게 되면 혼자 반대하고 혼자 튀는 행동 하기 쉽지 않겠지.

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자나. 흠.

에이블린의 뒷모습이 참 인상적이네. 채플린의 뒷모습 이후 참으로 감명깊은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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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 The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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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건,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대하는건 아닌거자나,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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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Sil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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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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