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하는 책에 수놓안 많은 이야기들이 불쑥불쑥 삶을 마음을 파고든다. 휘뚜루마뚜루 세상은 흘러가도 차별의 기운은 차고 넘쳐 혐오가 일상이 되는 게 현실인데. 슬프지만 기운내서 오늘도 차별금지를 위해 뚜벅뚜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과 물에 대하여 - 2022 우수환경도서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시대에 너무나 중요한 화두를 이야기로 잘 풀어썼다. 특히 달라이 라마와의 두 차례에 걸친 만남은 환경을 둘러싼 전지구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대담의 백미다. 여전히 아이슬란드 작가의 생소하지만 사려깊은 글들이 아른거린다. ‘지구가 우리 때문에 파괴되고 있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정상가족 -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김희경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사회가 만들어낸 ‘정상가족’ 신화의 허점과 허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가족주의라는 이름 아래 희생당하는 모든 존재에게 손을 건네는 포근한 작품. 다만 조금만 더 기존 체제를 무너뜨릴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더라면. (그렇지 않은 덕분에 ‘국민일보 올해의 책’에 선정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단한 개인
이선옥 지음 / 필로소픽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과 같이, 나 자신 오롯한 개인으로 사유하지 않으면 그저 감정과 여론에 휩쓸리는 나약하고 불편한 존재로 남게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쩌면 이상한 몸 - 장애여성의 노동, 관계, 고통, 쾌락에 대하여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36
장애여성공감 지음 / 오월의봄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모두의 생각이 다르고 말과 행동이 다르듯, 각자가 지닌 ‘몸’ 또한 서로 다르다는 걸 실감나게 해준 책.
여기, 장애를 가진 퀴어한 몸들이 들려주는 이상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몸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결로 보여주는 삶과 신념들을 같이 들여다보길 원하시나요? 지금, 함께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