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스페셜 에디션
존 그레이 저자, 홍승우 그림, 김경숙 역자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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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남녀관계를 위해서 꼭 한번 읽어봐야한다는 유명한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요즘 싱숭생숭한 내 마음 때문에 바로 이 책을 빌려서 보게 되었다.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다.

책은 스페셜 에디션답게 책 내용의 엑기스만 뽑아서 간략히 정리해놓았다. 그래서 덕분에 1시간도 안되서 다 읽을 수 있었다. 주로 남녀 간의 서로 다른 심리에 기인한 생각들,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어찌보면 대부분이 다 들어맞는 것 같다. 남자는 동굴로 들어가려하고 여자는 모든걸 다 이야기하려 한다. 여자는 상대방을 위해 충고하기에 애쓰고 남자는 좀 더 독립적인 부분을 찾는다. 남자는 상대방이 행복하면 비로소 자신도 행복하고, 여자는 작은 것 하나에도 감동한다.

이러한 본능적인 남녀의 심리들이 관계 개선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그냥 인식만 했던 것들을 글로 확실히 표현해놓으니 더욱 명쾌했다. 연애할 때, 결혼 생활 할때 분명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다 똑같지-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예외는 언제나 있을 수 있는 법. 이러한 심리나 생각이 적용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이 분명 있는 것이다. 터프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선머슴같은 스타일의 여자에게 끌리는 남자도 있다. 여성스러운 남자, 담담한 여자 등등.. 이러한 예외 또한 생각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얼마나 확실히 파악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며 이해하는가일 것이다. 상대방과 내가 얼마나 잘 맞는지, 내가 얼만큼 사랑하는지, 어떻게 해주고 어떻게 표현해주는지 등을 잘 알아야하겠다. 사랑 또한 관계- 특별한 관계 형성인만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며 항상 위하는 마음으로 지낸다면 조금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일이다. 축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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