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또 하나의 세계 명작.
난 이 책을 당연히(고정관념으로)러시아 사람이 쓴줄 알았는데, 미국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가 썼다는게 우선 놀라웠다.
이 작품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줄곧 흐름이 진행되는 게 흥미롭다. 화자인 '닉'은 '톰'의 친구인데, 톰의 집에 놀러가 '데이지'와 '조단'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닉은 옆집에 사는 '개츠비'에게 점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도 그럴것이 매일마다 파티가 열리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집이기 때문이다. 결국 닉도 어느날 개츠비의 파티에 초대되고 처음 개츠비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연계되고 하면서 점점 개츠비를 알아가게 된다.
그러던 도중, 개츠비와 친해지면서 개츠비는 급기야 닉에게 모든 걸 털어놓으며 도움을 청하고 닉은 점점 개츠비를 신뢰하며 그를 돕기로 마음을 먹는데....
한편 톰은 정부인 '머틀'과 바람을 피우고, 머틀의 남편 '윌슨'의 의처증은 점점 심해지면서 또 다른 사건이 싹을 피운다.
결국 5년 전의 헤어짐과 그간의 갖은 노력, 고생 끝에 개츠비의 마음은 결실을 이루어 첫사랑 '데이지'를 만나게 되고, 둘은 아직도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미래를 이야기한다.
그렇게해서 이야기는 개츠비의 승리로 끝을 맺을것같지만, 급기야 톰이 그 사실을 알아버리고, 톰은 데이지를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스토리는 절정에 이르러 사고로 '머틀'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결국에 개츠비에게는 비극이 찾아오는데.......

이 책 '위대한 개츠비'를 보면서,
또 이곳저곳 이 책의 review를 보면서
이 책이 '상실의 시대'를 쓴 작가의 Favorite책이라니 참 놀랍다.
아직 난 상실의 시대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하나의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개츠비의 어디가 그렇게 위대하단 말이지?'하는 것 말이다..
결국 난 이 의문의 해결을 보지 못했고,
아쉽게도 이 책은 나에게 크게 다가오지는 못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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