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I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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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들며, 전세계의 사랑을 독차지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었던 작품, 『해리 포터』 시리즈.

 

이제 그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영화가, 드디어 개봉.

 

스토리야 책으로 이미 봐서 다 알고. 항상 기대하는건 활자속 장면들이 얼마나 상상한대로 눈앞에 멋드러지게 펼쳐지냐는 건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면과 배우들,

그리고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인상 깊은 구성.

 

이제 성인이 다 된 주인공들의 깊은 내면을 엿볼수 있으면서도,

악으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모습은

30살이나 된 나이임에도 아직도, 설레게 한다.

 

살아숨쉬듯 펼쳐지는 마법의 광경들.

그리고 숨막힐듯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들.

그 속에서 피어나는 눈물겨운 사랑과 우정.

 

신파적인 요소 가득, 때로는 너무나 어두운 분위기에 당황스럽지만

그 중심축만은 고스란이 간직한채 마음속 판타지의 세계를 자극하는,

어김없이 찾아와 마음을 뒤흔들어 그동안 참 고마웠던 작품.

 

결국 희망이 피어나듯, 용기가 솟아나듯, 미래가 다가오듯,

함께 하면 분명 두려움은 없을거야. 분명히-

 

그렇게 믿어야하고, 또 믿을 수밖에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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