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리 레인 X의 비극 세계추리베스트 13
엘러리 퀸 지음, 서계인 옮김, 정태원 해설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저명한 추리 작가 중 하나인 '엘러리 퀸'. 그의 작품들 중 '비극 4부작'이 있다. 마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연상시키는, 하지만 정말 대단한 추리소설이다. 「Y의 비극」,「Z의 비극」에 이어 이번엔「X의 비극」을 읽게 되었다.

비극 4부작의 주연 탐정은 '드루리 레인'이다. 하긴, 그는 전문 탐정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극의 주연 배우로서 명성을 떨쳤지만 청각을 잃어 은퇴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햄릿 장'에서 사는 인물. 가히 놀라운 관찰력과 뛰어난 두뇌, 완벽한 변장술 등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사람이다.

사건은 이렇다. '드윗&롱스트리트 사'의 일행이 전차를 탄다. 그런데 '롱스트리트'가 코르크에 꽂혀 있는, 니코틴이 잔뜩 묻은 바늘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폭우 때문에 아무도 내린 사람 없고, 만원이었던 지하철.. 결국 용의자는 일행과 차장으로 좁혀지는데..

그 다음에는 차장 '찰스 우드'가 살해당한다. 범인을 봤다며 단서를 제공하겠다고 '브루노 검사'와 '섬 경감'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살해당한 것이다. 범인이 입막음을 위해 죽인 것 같은 시체.. 레인도 그 자리에서 시체를 확인하고 주변의 말들을 접한다.

또 다음 타겟은 누가 될지..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밀하게 심문하고 과거의 비밀을 캐내며 변장까지 하면서 상황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를 되짚어 보고 모든 비밀들을 캐낸다면 범인 또한 잡을 수 있다!

와우~ 참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범인의 의외성은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놀랍지는 않았지만, 사소한 것에서 이상함을 발견하고 의문을 품으며 진실을 파헤치는 레인의 포착력과 두뇌 회전이 정말 대단한 것이다. 진짜 하찮은 것 하나하나라도 논리적으로 따져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전후 관계도 살펴야 한다. 참 추리란 어려운 것;;

이번에도 역시 범인의 특징 중 하나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ㅎㅎㅎ 영화 『쏘우』와 같은 메가톤급 충격과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참 대단한 드루리 레인에, 대단한 엘러리 퀸이다. 이렇게 뛰어난 추리물을 하나도 아닌 네 작품이나 썼다니..헐!

과연 「최후의 비극」은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는지..빨리 읽어봐야겠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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