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아직 읽지 않았지만, ˝하루키 소설 속에 흐르는 음악˝에서 알려준 덕분에 밑줄 긋기를 해둔다.
주로 바흐와 모차르트를 즐겨 연주하고, 프랑크와 바로토크 외에는 낭만파 이후의 음악을 연주하는 데에는 거의 흥미를 나타내지 않았다. (169)
가끔 그는 휘파람을 불었다. 도둑까치 서곡이었다. 큰북을 치는 사람이 나오는 대목이었다. (124)
차이코프스키 현악 세레나데가 끝난 후에 슈만의 것인 듯한 소곡이 들려왔다. … 연주가 끝난 후에 여자 아나운서가 그것을 <숲의 정경> 제 7 악장 <예언하는 새>라고 말했다. (180)
나는 FM 방송에 맞추어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을 휘파람으로 불고 있었다. (19)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지금 런던 교향악단을 그 음악적 절정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19)
FM에 <바로크 음악을 그대에게>가 걸려있었다. 헨리 퍼셀 캠프의 아침 같았다. (249)
책을 읽는 게 피로해지자 스턴 로즈 이스트민이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작품 100의 트리오를 들었다.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