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읽기와 논리적 글쓰기(금동철 지음, 연암사)
-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

서문.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읽어야 한다. 잘 읽는 것은 비판적으로 읽는 것이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제 2 부 비판적 읽기와 서평에서, 3장 서평하기 (요약 정리)

독자 나름의 정확한 독해와 내용의 요약은 서평에서 핵심 요소.

서평을 하기 위해 책을 읽으면 훨씬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해진다. 읽는 책의 내용을 보다 꼼꼼하고 정밀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얻게 되는 지식도 훨씬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평을 위한 올바른 자세

(1) 서평 대상이 되는 책을 소중히 여긴다
(2) 책을 정확하게 읽는다
- 자세히 읽고,
- 분석하며 읽고,
- 정확하게 해석하며 읽는다
(3) (지식의 양이 부족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읽는다
- 책에서, 전문 지식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팁을 알려준다.
(4) 비판적인 자세로 읽는다

결국 서평을 위한 좋은 읽기의 방법은 좋은 독서의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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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3)이 가장 도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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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무는 클래식 음악 감상.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op. 314

기다리던 2021 년 빈 신년음악회 음반이 나왔다. ^^
2 시간 30 분 동안 연주한 작품들을 CD 2 장에 담았다. 올해 신년음악회에서 초연된 작품이 7곡이나 된다.

빈 신년음악회에서 새해 인사를 전하고 나서 연주하는 곡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2021년 신년음악회에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는 음악의 힘으로 건강을 지키고 문화 활동으로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말하고 나서 빈 필 단원들과 함께 독일어로 새해 인사를 외쳤다. (KBS TV에서 방영한 신년음악회 녹화 방송으로 그 장면을 시청하였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리카르도 무티가 아직 건재함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왈츠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곡이다. 가사가 있는 남성 합창곡으로 작곡하였다가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다. 이 때문에 제목이 붙었다고 본다. 가끔 합창곡으로 연주되기도 하지만, 관현악곡이 더 자주 연주된다.

독일 남부에서 시작해서 유럽 10개국을 거쳐서 흑해로 흐르는 강의 이름이 도나우. 이름이 지역에 따라 바뀌는데 도나우는 독일어 표기이다. 도나우 강은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을 지난다. 여담이지만, 이 왈츠 곡이 유명해지면서 오스트리아가 도나우 강을 독차지한 것처럼 여긴다고 한다.


자,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플레이.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새해맞이 메시지가 끝나고 (약 3 분 30 초 정도 지난 시점부터) 연주가 시작된다.


연주시간: 약 11 분.

https://youtu.be/LV6iz94_I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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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상하는 클래식 음악.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연습곡 c# 단조, op. 2-1

유튜브 검색 목록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연주를 주저하지 않고 고른다.

책에서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음악을 “큰 잔에 담긴 적포도주”와 같다고 하였는데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이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낸 것 같다. 호로비츠를 기억하며 듣는다.

연주시간 약 2 분 30 초.

https://youtu.be/327D03P5Xxc

(연주를 시작하기 직전에 객석에서 짧게나마 들리는 헛기침 소리가 연주회장에 있는 느낌을 가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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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1-17 14: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제가 문외한 곡이네요!ㅎ 즐 감상하겠습니다!ㅎ

scott 2021-01-17 15: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이 올려주시는 클래식곡만 따라 들으면 귀호강ᵔᴥᵔ
 

이채훈의 신간 <1일 1페이지 클래식 365>(사우)이 나왔다. 매일 한 곡씩 1년 동안 들을 수 있도록 저자가 선곡한 클래식 음악을 안내하는 책인 것 같다. 지금 읽고 있는 <1일 1클래식 1기쁨>(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윌북)과 같은 부류의 책이라 여긴다.
이들보다 앞서 클래식 음악을 하루 한 곡씩 감상하는 생각을 책에 담아낸 저자가 있다. 2016년에 출간한 진회숙의 <365 클래식>(청아출판사). ‘나를 위로하는 하루 한 곡’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현재 품절 상태다. (알라딘에서 품절된 책은 검색 목록에서 제외되는 것 같다. 검색하면 전자책만 보인다.) 어지러진 책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책을 찾아내서 먼지를 털어냈다.
셋 모두 같이 읽으면 어떨까. 욕심을 부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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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21-01-16 22: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제게는 셋 모두를 같이 읽는 것도 클래식에 대한 열정 없이는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요즘 오랫만에 클래식에 대한 오거서님의 페이퍼들을 접하니 참 반갑습니다^^:)

오거서 2021-01-17 09:18   좋아요 1 | URL
이렇게들 반겨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scott 2021-01-17 1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한번에 한 작곡가 연주자들 확 몰아서 듣거나 한해 한 작곡가 곡들만 줄창 듣는데
오거서님이 읽고 계시는 1일 1클래식 시한편 읽듯이 들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ㅎ^

오거서 2021-01-17 12:02   좋아요 1 | URL
scott 님처럼 몰아서 듣는 걸 즐깁니다.
하루 한 곡씩 찾아 듣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나름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게으름병이 도지기 전까지 한 번 해보려고요. ^^;
 

꼬리를 무는 클래식 감상.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

테너 프랑코 코렐리의 노래를 듣는다.

연주시간 약 3 분.

https://youtu.be/csuxsEO3Xw8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노래.

https://youtu.be/CyuQeTNT31Y

가사.

Recondita armonia di bellezze diverse!
È bruna Floria, lardente amante mia.
E te, beltade ignota, cinta di chiome bionde,
Tu azzurro hai locchio,
Tosca ha locchio nero!
Larte nel suo mistero,
le diverse bellezze insiem confonde...
Ma nel ritrar costei,
Il mio solo pensiero,
Il mio sol pensier sei tu,
Tosca, sei tu!

가지각색의 아름다움의 절묘한 조화여
검은 머리의 플로리아, 정열적인 나의 연인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금발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당신은 푸른 눈동자,
토스카는 검은 눈동자!
신비한 예술은 가지각색의 아름다움을 하나로 섞어서 합친다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오직 토스카 뿐 이라네


(출처: 테너 심우훈 3집, 가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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