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무는 클래식 음악 감상.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op. 314

기다리던 2021 년 빈 신년음악회 음반이 나왔다. ^^
2 시간 30 분 동안 연주한 작품들을 CD 2 장에 담았다. 올해 신년음악회에서 초연된 작품이 7곡이나 된다.

빈 신년음악회에서 새해 인사를 전하고 나서 연주하는 곡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2021년 신년음악회에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는 음악의 힘으로 건강을 지키고 문화 활동으로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말하고 나서 빈 필 단원들과 함께 독일어로 새해 인사를 외쳤다. (KBS TV에서 방영한 신년음악회 녹화 방송으로 그 장면을 시청하였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리카르도 무티가 아직 건재함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왈츠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곡이다. 가사가 있는 남성 합창곡으로 작곡하였다가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다. 이 때문에 제목이 붙었다고 본다. 가끔 합창곡으로 연주되기도 하지만, 관현악곡이 더 자주 연주된다.

독일 남부에서 시작해서 유럽 10개국을 거쳐서 흑해로 흐르는 강의 이름이 도나우. 이름이 지역에 따라 바뀌는데 도나우는 독일어 표기이다. 도나우 강은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을 지난다. 여담이지만, 이 왈츠 곡이 유명해지면서 오스트리아가 도나우 강을 독차지한 것처럼 여긴다고 한다.


자,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플레이.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새해맞이 메시지가 끝나고 (약 3 분 30 초 정도 지난 시점부터) 연주가 시작된다.


연주시간: 약 11 분.

https://youtu.be/LV6iz94_I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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