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아르페지오 소나타 (Arpeggione Sonata) a 단조, D.821

• 작품 해설

아르페지오네는 첼로와 비슷한 외관으로 활로 켜서 연주하는 악기이다. 첼로와 달리, 기타처럼 6개의 현을 가졌다. 이 악기를 위한 음악으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슈베르트는 1824 년 11 월에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작곡하여 아르페지오네 연주자였던 빈센초 슈스터(Vincenz Schuster)와 함께 연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는 아르페지오네 악기가 사라지고 없기 때문에 첼로로 대신 연주한다. 오늘날 첼리스트들에게 중요한 레퍼토리가 되었다.


• 작품 구성

1. Allegro moderato
2. Adagio
3. Allegretto

• 감상 포인트

감상에 특별히 어려운 부분을 없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들도록 하자. 1 악장 도입부에서 나오는 선율이 슬픈 듯 아름다운 곡이다.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가 최고라는 평을 듣지만, 샤프란 연주도 나무랄 데가 없다. 오래 됐다는 것 말고. (모노 녹음보다 스테레오 녹음으로 들으면 연주를 더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 연주자 소개

첼로, 다닐 샤프란 (Daniil Shafran)
피아노, 리디아 페체르스카야 (Lydia Pecherskaya)

https://www.youtube.com/watch?v=KmTf_P9IiOg

https://www.youtube.com/watch?v=nilEuyT-tU0

연주시간: 약 18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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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18 1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년쯤에 한참 많이 찾아 듣던 곡이네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ㅡ편안하고 아름답고.

오거서 2016-01-18 15:22   좋아요 2 | URL
저도 듣고 또 듣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CD였으니 망정이지 LP였으면 골이 파여 레코드에 구멍이 났을 거에요 ^^;

[그장소] 2016-01-18 15:29   좋아요 2 | URL
그렇죠?^^
작년 에 유난히 슈베르트를 많이 들었어요.
시작이 오르페지오네 소나타 였고요.^^
저도 CD여서 가능했다고 여기는1인!

수퍼남매맘 2016-01-18 15: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등학생 때 절친이 좋아해서 알게 된 곡이랍니다. 저도 그때부터 좋아하게 되었구요.

오거서 2016-01-18 15:27   좋아요 2 | URL
저한테도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던 곡이에요. 그 후로도 쭉~ 좋아요.
즐감하시길~

[그장소] 2016-01-18 15:30   좋아요 2 | URL
일찍 들으셨네요.^^
좋은친구는 좋은 취향을 공유하게 해요.~^^

yureka01 2016-01-18 15: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일단 저녁에 퇴근하고 ..뮤직 온~하겠습니다!^^..

[그장소] 2016-01-18 16:16   좋아요 1 | URL
뮤직 큐 ㅡ!^^

오거서 2016-01-18 17:54   좋아요 2 | URL
즐감하시길!

해피북 2016-01-18 1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렇게 좋은 글을보면 네이버 뮤직에서 찾아듣곤 하는데 cd나 Lp로 듣는 것과는 다른 맛이나겠져?

오거서 2016-01-18 18:43   좋아요 3 | URL
네이버뮤직에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해서 말씀드릴만한 것이 없어요.
하지만 다른 음원 서비스의 경우와 비슷하다면, CD 음원 음질을 따라올 수 없을 테고, LP 포근한 감성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을 테지요. 유투브 역시 별로 다를 것이 없구요.
그나저나, 네이버 뮤직의 클래식 레퍼토리는 풍부한지 궁금해요 ^^

서니데이 2016-01-18 18: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오거서 2016-01-18 19:36   좋아요 3 | URL
안락한 저녁이 되기를 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