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주 소설/시 신간.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 3>이 번역되었다.
출판사의 책 소개 내용이 솔직히 나한테 난해하다.
- 이 작품의 특성은 바로 ‘사유 소설’이라는 것이다. 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직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내부의 문제적 인물들을 담은 이 소설은 유럽이 처한 정신적 위기 상황을 스토리가 아닌 ‘사유’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독특함을 인정받고 있다.

스토리와 사유는 어떻게 다르지? (일단 메모!)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 1, 2가 2013년에 나왔고, 3이 8년만에 나왔다. 역자 후기를 보니 3권부터는 공역을 추진하였지만 함께 번역하기로 한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고 한다.
이번 출간을 기념하여 1-3권을 묶은 합본 양장판도 함께 출간되었다. (1008쪽 벽돌책!)



주1. [] 안의 숫자는 주간 기준 추천+빈도 누적 점수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름)
주2. 읽고 있거나 읽은 책의 리스트가 아님 (향후에 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소설/시/희곡 (31)


1. 제비심장 [18.7]

#신간 #제비심장1차원이되고싶어특성없는남자나와밍들의세계
#조선소철상자속잿빛심장의노래김숨신작제비심장
#철상자에갇힌우리노동자
#세계1위조선소철상자엔하루살이일꾼산다
#다치고떠나도조선소는별일없이돌아간다
#뇌과학의모든역사등
#새책 #제비심장외
#책꽂이 #조선소하루살이노동자의삶

2. 나나 (양장) [10.1]

#책의향기 #어느날갑자기영혼이사라진다면
#책과삶 #잃어버린나를되찾아가는일주일
#새책 #제비심장외
#창비소설Y시리즈출간세계로뻗어나갈K영어덜트

3. 은밀한 결정 [7.6]

#신간 #은밀한결정
#새로나왔어요 #우주는계속되지않는다外
#새책 #있다外
#뇌과학의모든역사등
#새책 #제비심장외

4. 특성 없는 남자 3 [7.0]

#새로나왔어요 #우주는계속되지않는다外
#책꽂이 #나는죽음을돌보는사람입니다外
#신간 #제비심장1차원이되고싶어특성없는남자나와밍들의세계
#200자읽기 #모더니즘걸작무질소설3권번역
#10월8일문학새책

5. 플라멩코 추는 남자 [6.9]

#딸아너와플라멩코를추고싶구나은퇴한아빠의버킷리스트
#새책 #무언가위험한것이온다外
#책꽂이 #책꽂이
#신간 #플라멩코추는남자

6.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6.2]

#책꽂이 #책꽂이
#신간 #침대에서담배를피우는것은위험하다
#특별청소돼야하는삶은없다

7. 신의 아이 [5.8]

#신간 #코맥매카시신의아이
#신간 #신의아이
#새책 #신의아이외

8. 시베리아의 이방인들 [5.6]

#시베리아벌목장에서만난남과북의두남자
#일주일外
#신간 #시베리아의이방인들장엄호텔리스너왕세자의살인법3기니

9. 1차원이 되고 싶어 [4.5]

#신간 #제비심장1차원이되고싶어특성없는남자나와밍들의세계
#성장이라는지독하고도아름다운스릴러

10.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4.3]

#새책 #있다外
#신간 #침대에서담배를피우는것은위험하다
#새책 #신의아이외

11. 뜨거운 입김으로 구성된 미래 [4.2]

#사이에대한존중
#책꽂이 #백악관AI리포트外

12. 마리에게 생긴 일 [4.1]

#책과삶 #말못할상처에파괴된마리의삶
#새책 #제비심장외

13. 오해가 없는 완벽한 세상 [4.0]

#10월8일문학새책
#신간 #고블린도깨비시장
#이책 #뇌와세계등

14. 누가 이 생각을 이루어 주랴 2 [4.0]

#19세기문인이글로지은상상세계를구경하다
#19세기지식인이상상으로지은문화공화국

15. 누가 이 생각을 이루어 주랴 1 [4.0]

#19세기문인이글로지은상상세계를구경하다
#19세기지식인이상상으로지은문화공화국

16. 스카치캔디 할머니의 비밀 주머니 [3.0]

#삶이막막할때열어볼자기만의비밀주머니

17.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2.3]

#책꽂이 #나는죽음을돌보는사람입니다外
#새책 #무언가위험한것이온다外

18. 있다 [2.3]

#새책 #있다外
#새책 #제비심장외

19. 나와 밍들의 세계 [1.5]

#신간 #제비심장1차원이되고싶어특성없는남자나와밍들의세계

20. 마음과 욕망 [1.3]

#10월8일학술지성새책

21. 한국문학이란 무엇인가 [1.2]

#10월8일문학새책

22. 삐에로와 국화 [1.2]

#10월8일문학새책

23. 이병주 중단편집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24. 낙엽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25. 무지개 사냥 1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26. 무지개 사냥 2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27. 미완의 극 1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28. 미완의 극 2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29. 꽃의 이름을 물었더니 [1.2]

#풍속경제추리소설에세이다시읽는이병주

30.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1.1]

#새로나왔어요 #우주는계속되지않는다外

31. 나비는 비에 젖지 않는다 [1.1]

#새로나왔어요 #우주는계속되지않는다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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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0-12 1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지런하고 고마우신 오거서님 👍

오거서 2021-10-12 19:45   좋아요 3 | URL
미니님이 저의 분주함을 탓하지 않고 알아봐주시니 감격 무량입니다. 😭

새파랑 2021-10-12 19: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맨 밑에 사진은 편집하신건가요? 멋지네요~!! <은밀한 결정> 한권 있네요 ^^
부지런한 오거서님 👍👍

오거서 2021-10-12 19:53   좋아요 5 | URL
편집한 것 맞아요. 책꽂이 사진처럼 효과 나나요?!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

scott 2021-10-12 21:37   좋아요 3 | URL
사진 디자인까지
진정으로 오거서님 북 큐레이터 👍👍

오거서 2021-10-12 22:29   좋아요 3 | URL
scott님의 칭찬까지 들으니까 북 큐레이터로 나설까 봅니다 ㅎㅎㅎㅎ
예끼! 지 분수를 알아야지! 스스로 타일러요…

책읽는나무 2021-10-12 20: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직접 편집하신 거에요?
멋집니다^^
책탑이 아닌 진정한 책장이로군요.
저는 중복되는 책이 한 권도 없네요.ㅜㅜ
그래도 몇 권은 보관함에 담아 가겠습니다^^

오거서 2021-10-12 20:21   좋아요 4 | URL
책읽는나무님도 안목이 뛰어나신데 중복되는 책이 없다는 건 신간이라서 그럴 것 같아요.
관심을 가지고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Falstaff 2021-10-12 2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북인더갭의 안병률 사장, 참 밉습니다. <특성 없는 남자> 여태 2권까지만 번역하고 그만 둔 걸 얼마나 고맙게 생각했는데 이제 8년 만에 3권을 내놓으면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하도 오래라 1권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데, 아이고, 생각만 해도 혈압 오르고 심장병 도집니다.

오거서 2021-10-12 20:27   좋아요 3 | URL
Falstaff님의 유머에 🤣🤩 저는 요절복통 왔어요!! ^^

Falstaff 2021-10-12 20:32   좋아요 4 | URL
아휴..... 오거서 님께서... 이거 진짜 실례의 말씀인 거 같은데요, <특성 없는 남자> 안 읽으신 거 같습니다. 흑흑흑.....
전 2권까지 읽었는데, 안병률 사장이 제일 잘 한 일이 2권까지만 번역하고 중도에서 끝내준 거라고 여태까지 주장하고 다닌 인간입니다. 제가 읽기로는 <잃어버린 시간...>보다, <율리시즈>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에휴.... 이걸 워쩌. 읽고 아는 것도 없이 잘난 척을 할까, 말까, 밋치겄습니다. ㅋㅋ

scott 2021-10-12 21:38   좋아요 2 | URL
퐐스타프님 무질 완독 하시려면 건강 잘 챙기셔야 하는데 !

요약본 읽은 걸로 전 그냥 만족 할라고 합니다 ^ㅅ^

오거서 2021-10-12 22:00   좋아요 2 | URL
Falstaff님 예리하고 신통하십니다. 저가 책을 읽지 않은 것이 그리 티가 나요?! ㅎㅎㅎ
하기야 슬픔을 티 내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만 무식을 애써 감추면서 살지 않아요. 제 주변에 모르는 일이 너무 많더라구요. ㅋㅋㅋ
무식이 탄로 났으니 … 저는 이번에 <특성 없는 남자>가 3대 모더니즘 대표 소설로 뽑히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꼭 알아야 하는 지식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Falstaff님도 그리 여기실 것 같고요 ㅎㅎㅎㅎ
저는 아는 것이 워낙 일천하니까 Falstaff님이 무슨 말을 해도 아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Falstaff님은 아는 척 하려고 이렇게 말씀을 많이 늘어놓는 분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요.
저는 Falstaff님 댓글 보고 웃다가 허리 뿔라질 뻔 했는데 간신히 정신 차렸어요 ㅋㅋㅋㅋ

오거서 2021-10-12 22:03   좋아요 2 | URL
scott님도 요약본 좋아하시나요? 저도 좋아해요 ^^; 시간이 돈…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