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절대 통장 시스템을 구축하라!
우용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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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나쁜 습관은 그리 쉽게 고쳐지지 않을뿐더러 그것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은 나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삶에 영향을 주는 습관이라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이 책은 말 그대로 돈에 관한 습관을 다루면서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평소 지출에 대해 의식하지 못했었다면 이번 기회에 차근차근 점검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노래, 요리, 미술, 외국어 등 대부분 사람은 원하는 결과를 위해 꾸준히 연습한다.
뭐든 한 번에 잘하고 싶겠지만 그건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얘기!
뭐 어쩌다 기적이나 운이 따라 줄 수도 있지만 그런 요행은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무언가 잘하고 싶고, 실력을 쌓고 싶다면 ‘연습’을 하자.
그런데 이 당연한 얘기를 그동안 왜 돈의 습관에는 적용시키지 못했는지……
스스로 얼마나 한심했었는지 모른다. 아님 이제라도 깨닫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이미 알고 있거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라도 머릿속에만 있으면 연습이라고 할 수 없음을 명심하자.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실제 해보는 수밖에는 없다.  
또한, 해봐야 늘고 말이다.

 


기존의 재테크 서적들이 종잣돈을 만드는 방법, 투자에 집중 설명을 했다면 이 책의 글쓴이는 ‘소비’에 대해 접근한다.
다른 책들에 비해 훨씬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혹시 무심결에, 혹은 몰라서 돈이 줄줄 새는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기회도 되고 말이다.
그가 말하는 재테크의 핵심은 저축과 소비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다.

 


다만 재테크의 시작은 투자가 아니라 소비에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소비를 할 때엔 어떻게 해야 현명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싶다. (p.89)

 


새삼 세상엔 역시 공짜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한 여러 서비스엔 보이지 않는 꼼수가 숨어 있었다.
언뜻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같지만, 그들은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거.
따지고 보면 결국 기업을 배 불리게 하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편리하니까, 당장 필요하니까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굳이 써야 한다면 제대로 알고 쓰되 특히 빌리거나 연체 같은 것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잘못하면 역복리의 늪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비를 조절하는 방법 다음에는 통장 분리법에 대해 나온다.
글쓴이는 3개의 통장을 세분시켜 총 13세트의 통장을 제안하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PART 06. 1·2·3단계 절대 통장 시스템을 구축>에서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3단계 통장 분리법
통장을 우선 크게 3개의 큰 영역으로 나누어본다. (1) 수입관리용 (2) 강제저축용
(3) 지출관리용으로 쪼갠다. 그리고 크게 나누어진 3개의 범위 안에서 세부적인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면 기본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p.176)

 

 

 


책 덕분에 꼼꼼하고 알차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소비와 낭비는 다르고 돈에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 등등!
앞으로는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하고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핍은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글쓴이의 말을 기억하며 이제는 어제와는 다른 돈의 습관을 지니리라 다짐해본다.

 


만일 불만만 가득하고 그 불만을 변화가 아닌 체념이나 푸념으로 이어지도록
스스로를 내버려두고 있다면 아무 소득이 없을 것이다. 삶의 괴로움이 당신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지금의 결핍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 이겨내기 바란다.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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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을 입으렴
이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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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오래된 앨범을 꺼내 빛바랜 사진들을 바라보는 기분이다.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현상된 사진은 묘한 매력이 있다.
나름 그 순간의 분위기를 잘 담으면서도 인물들의 표정은 생동감이 살아 있다고나 할까.
가끔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 시절에만 볼 수 있는 것들까지 고스란히 찍혀있을 때도 있고 말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주인공 고둘녕의 모습도 바로 그러했다.
세 평 남짓한 옷수선집을 하며 생활하는 현재,
그리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외가에 맡겨졌던 과거 어린 소녀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지며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그때는 몰랐다.
어린 시절 모든 것들이 나이를 먹은 후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이 되리라고는.
매일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듯 반복되는 하루.
그러니 당시에도 하루하루가 보통의 여느 날이라 여겼을 것이다.
하지만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라도 지금 돌이켜보면 참 특별했던 것 같다.
소소함 가운데 즐거운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었다. 
어쨌든 그것이 다 모여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분명하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포플러 신작로를 따라 걸으면 모암마을이 나타나고 거기에 둘녕의 외가가 있다.
외할머니, 이모부와 이모, 경이 이모, 율이 삼촌, 그리고 이종사촌 수안.
어린 소녀였던 둘녕은 낯선 친척들 앞에서 얼마나 서먹하고 어색했을까.
아직은 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건만 그녀는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조심스럽고 차분하고 되도록 누를 끼치지 않으려 하는 둘녕.
그래서 더 마음이 간다. 살며시 토닥여주고 싶은 기분이다.

 


마당에 누워 올려다보는 밤하늘엔 뭇별이 반짝였다. 외가엔 많은
식구가 살았지만 내가 모암마을에서 지내기 시작한 처음 두 해를
돌이켜볼 때, 손을 내밀면 질감이 느껴질 것 같은 식구는 수안과
외할머니뿐이었다. 다른 이들은 그림자처럼 멀게만 느껴졌고 그들의
적절한 무심함과 거리감이 나를 외롭게도 편안하게도 만들었다. (p.42~p.43)

 


PC방이나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휴대용 게임기가 없던 그 시절.
그래도 수안과 둘녕의 놀이는 풍성하기만 하다.
종이인형 놀이, 율이 삼촌의 끝방을 아지트 삼기,
고목나무 구멍을 비밀장소 삼아 물건을 넣어두기,
냇가에서 편지를 넣은 사이다병을 띄워 답장을 기다리기 등.
가장 두근거렸던 것은 세계명작 전집, 새 책을 읽는 즐거움에 대한 부분이었다.
수안과 둘녕은 마음에 드는 낱말을 뽑아 빙고 게임을 한다.
아니면 이야기를 만들며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냈는데 그녀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에 놀라고 말았다.
작은 기계 화면만 들여다보는 지금의 아이들보다는 훨씬 다채롭게 느껴질 정도랄까.

 


의지가 되는 소중한 친구.
아마 둘녕과 수안은 서로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였으리라.
굳이 방을 같이 쓰고, 사촌지간이라 그런 것은 아니다.
몸이 약하고 잠을 잘 못 잤던 수안을 위해 그냥 가지고 있으라고, 부적이라며 환약을 만들어주던 둘녕만 봐도 그렇다.
수안 역시 그것을 기쁘게 받는다.  
둘의 모습을 보니 왠지 알 것 같더라.
진심으로 걱정하고 괜찮아지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전해 받은 수안.
환약이 엉터리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둘에게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것이다.   
하지만 분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반이 다르고 방과 후 활동이 달라서 그런지 서로 함께하는 시간은 서서히 줄어든다.
특히 둘녕은 고등학교는 다니지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뜨개질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고, 방앗간 옥탑방으로 이사했기에 수안의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그리고 강원도 국립공원으로 수학여행을 간 가을.
둘녕은 뒤늦게 수안이 향한 목적지로 따라가지만 결국은 함께해주지 못했다.
그건…누구의 탓도 아니었다.

 

 

 


수안에게 언젠가부터 잠옷을 지어주고 싶었던 둘녕.
산호가 태워 주었으니 그걸로 되었을 거다.
둘녕은 이제 다시 모암마을로 돌아오려 한다.
안녕. 내가 다시 왔어. (p.461)
이제는 편안해지기를. 둘녕이 앞으로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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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좋은 이별 후에 온다 - 더 나은 나를 위한 이별 심리학
선안남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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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어디 좋은 일만 있겠는가.
크든 작든 여러 일이 발생하며 울고 웃는 순간이 교차하는 게 바로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무엇이든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처음, 설렘,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만 초점을 맞출 뿐 끝은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이별의 순간이 오면 더욱 힘들어하는 게 아닐까.
새삼 책 제목을 통해 그런 생각을 해본다.
행복을 꿈꾸면서도 이별은 따로 떼어놓고 있었다고, 이별에 대해 너무 무심했었다고 말이다.
 

 

 

모든 이별이 ‘실전’이라는 말이 가슴을 파고든다.
이별은 여러 번 겪어도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거니와 이왕이면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 중 하나다.
이것은 단지 사람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자신과 관계된 모든 것.
이별은 언제나 낯설다.
뜻대로 되지 않기에 답답하고 어찌 다뤄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치 난감함과 심란함이 뒤섞인 물음표가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랄까. 


 

이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싫다 좋다 얘기하고 끝낼 게 아니라 ‘잘’ 이별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들과 잘 이별해야 한다.
과거의 기억, 후회, 미련, 슬픔, 가족이나 친구에게 받은 상처, 어떤 인연 등.
상담을 받은 내담자들의 사연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부정이나 도피, 합리화 같은 방어기제로 현실을 못 본 척 해봐야 소용없다.
그렇다고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그러니 아프고 힘들더라도 그것을 피하기보다는 똑바로 마주 보며 직면해야 할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조언 중에서는 애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애도는 세상의 모든 변화에 대한 아쉬움, 상실감, 그리움을 의미한다.
글쓴이는 말한다. 모든 것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애도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어쩌면 우리는 이별 그 자체에서 멈춰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애도는 좋은 방법 같다.

 


의식을 통해 힘든 시간을 견디다.
애도 의식도 필요하다. 의식이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정해진 절차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기리고 추모하고 그리워하고 경계를 세우고
고마움을 전하고 아쉬움을 표현하고 "잘 가."라고 인사하고, 또 때로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고 다짐하는 시간은 이별을 해야 하는 모두에게
필요하다. (p.249)

 

 

 


시작이 중요하듯 끝도 중요하다.
충분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제대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부디 다음의 시작을 위해, 행복을 위해 이제는 그만 힘들어하기를.
그리고 이별 역시 사람마다 다 다른 법이니 자신만의 속도로 회복하는 게 제일 좋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
스스로 자신을 토닥여본다.
앞으로는 아픔과 슬픔이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함이 마음에 더 크게 자리 잡았으면 한다.
그래서 기분 좋은 설렘으로 심장이 두근두근 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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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영작문 트레이닝 - 네이티브처럼 문장 만드는 35가지 법칙 말하기 영작문 트레이닝
장근섭 지음 / 다락원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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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들어놓은 것도 아니건만 영어와 자신 사이엔 큰 벽이 있음을 느낀다.
우연히 외국인과 마주치기라도 하면 마음은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침착해 보여도 속은 꽤 복잡하달까.
‘뭔가 한 마디라도 해보고 싶다.’와 ‘영어를 모르니까 나에게 말 걸지 않기를!’ 이런 마음이 서로 아우성이다.
 

영어를 공부한지 오래 되었는데 간단한 말도 한마디 못할까?
단어도 문법도 배울 만큼 배웠고 문제가 없는데 쉬운 문장 하나 만들기도 힘들까?
간신히 생각해낸 문장은 어째서 뜻이 안 통하는 엉뚱한 문장이 될까?


저자가 쓴 머리말을 읽다가 정말 얼마나 공감했는지 모른다.
마치 내 머릿속에라도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고민을 콕 찍어 표현했다.
『말하기 영작문 트레이닝』
이 책은 단순히 영어 문장 만들기, 표현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영어식 사고로 전환하기의 초석을 다져주는 책!
말하기에도 나름의 원리가 있음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우선 Contents를 살펴보면 내용은 크게 35가지 법칙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쓰는 북미식 영어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는데 바로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특징이기도 했다.
만약 열심히 공부해서 상대방에게 용기 내어 말해봤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가뜩이나 의기소침했던 마음이 더 움츠러들며 그동안 뭘 공부했나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네이티브의 도움을 받아 맥락에 맞는 영어를 담아낸 만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생생한 영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이다.
[STEP 1 문장만들기] → [STEP 2 비교하기] → [STEP 3 확인하기]
그리고 추가로 [이런 문장도 생각해보세요]가 있다.


STEP 1에서는 먼저 자신이 그 인물이라 생각하고 하고자 하는 말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었고,
STEP 2는 여러 문장이 있어 맞고 틀린 것을 구분, 자신이 쓴 문장과도 비교하게 된다.
STEP 3은 확인하는 단계다. 문장에서 주의할 점, 사용 가능 여부를 하나하나 점검해 문법적 쓰임이라든가 단어의 활용을 다듬어 주었다.
그야말로 꼼꼼하고 세세하다.
상황에 맞는 말하기를 알려주면서도 활용도 높은 것들을 일러주니 전체적으로 영어 말하기의 센스를 높여준다 할 수 있었다.

 

 

 


법칙들을 읽으니 확실히 깨닫는 게 있다.
영어는 우리말과는 다르게 사고해야 하고 다른 특징을 갖는다는 걸 말이다.
저자의 설명에 의하면 영어는 인과관계가 분명하고 주체, 객체가 분명하다고 한다.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전치사나 관사의 사용도 주의해야 했다.
주어의 관념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다리가 부러졌다.>는 ‘My leg was broken.’이 아니라 ‘I broke my leg.’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다.
저자는 한국식 주어 관념에서 탈피해 영어식 주어 관념을 받아들여야 영어가 빨리 는다고 조언하고 있다.
배움은 여전히 [법칙14. 기본동사, 기본이 아니라 핵심이다.]에서도 이어진다.
영어 문장을 만들 때 어떤 동사를 써야 하나 머릿속이 분주했었는데 그동안 쉬운 길을 두고 먼 길을 헤매고 있었나 보다.
기본 동사를 활용하고 우리말 직역을 피할 것.
순간 머리가 번쩍 깨이는 기분이 들었다.

 


사용빈도 200위 안에 드는 영어 단어 중에서 영어 학습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동사는 다음과 같다.


do / give / have / take / make / get /
put / go / come / bring / gain / turn 


영어 문장을 만들 때 이들 동사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기본 동사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연구하면 문장 만들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p.226)

 

 

 


영어처럼 생각해야 영어가 된다.
맞는 말이다.
지금까지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우리말처럼 영어를 받아들이고 바라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좀처럼 이해되지 않고 어려웠던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부터는 달라져야겠다.
그리고 책에서 말한 것처럼 시행착오 역시 즐겨보자고 다짐해본다.

 


시행착오를 즐겨라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오랫동안 시간을
투자하고 고통스러운 연습 과정을 거쳐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영어실력이 늘어
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시행착오도 겪게 되지만 시행착오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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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 운명에 대한 과학적 논리석 해석
이영돈 지음 / 동아일보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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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한 해의 운세를 궁금해하며 사주 풀이를 보곤 한다.
무슨 운이 따르는지,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
굳이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점을 보거나 연인들끼리 궁합을 보는 것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되었다.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은 ‘알고 싶다’는 심리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시작은 재미로 했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미래를 모르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사실 모른다는 건 불안을 일으킨다.
더군다나 나쁜 일에 대해선 누구라도 그것을 조심하고, 대비하고, 되도록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운명’이란 건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에 관해 말해주는 사람의 말은 어느 정도까지 신빙성이 있는 것일까?
『이영돈 PD의 운명, 논리로 풀다』 
이 책은 각계각층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운명의 실체를 과학적, 논리적으로 풀어냈다.
혹시 허점 가득한 가짜에게 속아 정보를 술술 내주면서 상대방의 말에 휘둘리지는 않았는지, 무조건 믿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지금이라도 냉철하게 따져보고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무엇보다 삶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 그러니 답을 찾는 것 역시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사주四柱, 궁합宮合, 관상觀相, 굿과 무당巫堂.
이 책은 크게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많은 역술가, 관상가, 무당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에게 물으며 ‘운명’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누구든 100% 확신하는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서로 견해가 다르기도 했고 실제 그 사람의 삶과 전혀 다른 내용을 말하기도 했다.
어디 그것뿐이랴.
좋은 사주, 좋은 궁합이었음에도 생활이 고되고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좋지 않은 사주와 궁합임에도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믿는다.
문제는 이것을 악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이다.
도저히 무시가 안 되는 것은 아무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돈의 액수가 정성이라며 점점 더 큰돈을 불러대는 사람들, 부적과 굿을 권하는 사람들.
의심을 품으면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 하고, 아니면 변수가 있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미리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놓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정말이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따로 없다.

 

 

 


확실히 사주팔자는 변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주풀이는 다르다.
사주명리학을 기본으로 사주를 본다고 해도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역량은 크든 작든 차이를 보이게 마련이다. 각 분야의 학문에서 학자
들이 모두 뛰어난 소양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바로 그 때문에 운명 그 자체는 진실일 수도 있지만 운명을 내뱉는
사람의 말은 진실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운명이 존재한다고
해도 모든 역술가가 그 운명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운명'과 '이를 해석하는 자'를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 (p.28)

  

 

놀랍게도 사주나 점을 봐주는 역술가라든가 무당 중에는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심리전문가들이 많았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심리 전략에 휘말려 마치 잘 맞추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결국, 무슨 말이든 다 믿게 되는 것이다.
여러 말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다트머스 인디언스 대 프린스턴 타이거스 효과’,
모호한 말을 던져도 임의로 의미를 추론하는 ‘폭스 박사 효과’.
그리고 긍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자신감이 생기는 ‘플라세보 효과’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의욕이 떨어지는 ‘노세보 효과’까지!!
우리의 마음은 그것을 진짜로 바꿔버리는 힘이 있다.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어느새 현실이 되어 삶을 망가뜨릴 수도 있음이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이것 역시 ‘노세보 효과’를 노린 그들의 전략이라는 것을.
사람은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에 더 강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데 바로 이 점을 이용한 것이다.

 


무당은 어쩌면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가장 잘 이용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당신이 무당에게 불길한 말을 들었을 때 '흥, 그런 말 안 믿어'라며
그냥 흘려버리지 못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귀가 얇거나 의지가
약하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뇌는 공포심을 잘 저장해두는 기능을 지녔으며 우리의 심리는
노세보 효과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p.207~p.208)

 

 

 


그들의 두루뭉술한 말에 넘어가지도 말고 더더군다나 맹신은 하지 말자.
같은 시간 때에 태어나는 생명은 무척 많다.
그들이 모두 같은 사주를 가졌다고는 하나 결국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
책에서 보여준 것처럼 사주대로 흘러가지도 않기도 하고 말이다.
더군다나 말하는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짚어낸다고 어떻게 확인할 수 있겠는가.
개인의 삶은 노력에 따라 더 좌우되는 법이다.
그러니 현재의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무엇이 행복이고, 무엇이 불행일까. 또한 무엇이 좋은 운명이고, 무엇이
나쁜 운명일까. 좋지 않은 생각을 하면 노세보 효과 때문에 더 재수가
없어지고, 좋은 생각을 하면 플라세보 효과 때문에 더 좋아지는 것은
결국 사람의 의지나 기대 심리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행불행이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운명 또한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다.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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