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 10년 후 미래를 바꾸는 절대 통장 시스템을 구축하라!
우용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5월
평점 :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나쁜 습관은 그리 쉽게 고쳐지지 않을뿐더러 그것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은 나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삶에 영향을 주는 습관이라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이 책은 말 그대로 돈에 관한 습관을 다루면서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평소 지출에 대해 의식하지 못했었다면 이번 기회에 차근차근 점검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노래, 요리, 미술, 외국어 등 대부분 사람은 원하는 결과를 위해 꾸준히 연습한다.
뭐든 한 번에 잘하고 싶겠지만 그건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얘기!
뭐 어쩌다 기적이나 운이 따라 줄 수도 있지만 그런 요행은 개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무언가 잘하고 싶고, 실력을 쌓고 싶다면 ‘연습’을 하자.
그런데 이 당연한 얘기를 그동안 왜 돈의 습관에는 적용시키지 못했는지……
스스로 얼마나 한심했었는지 모른다. 아님 이제라도 깨닫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이미 알고 있거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라도 머릿속에만 있으면 연습이라고 할 수 없음을 명심하자.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실제 해보는 수밖에는 없다.
또한, 해봐야 늘고 말이다.
기존의 재테크 서적들이 종잣돈을 만드는 방법, 투자에 집중 설명을 했다면 이 책의 글쓴이는 ‘소비’에 대해 접근한다.
다른 책들에 비해 훨씬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혹시 무심결에, 혹은 몰라서 돈이 줄줄 새는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기회도 되고 말이다.
그가 말하는 재테크의 핵심은 저축과 소비를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다.
다만 재테크의 시작은 투자가 아니라 소비에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소비를 할 때엔 어떻게 해야 현명한
것인지를 알려주고 싶다. (p.89)
새삼 세상엔 역시 공짜가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한 여러 서비스엔 보이지 않는 꼼수가 숨어 있었다.
언뜻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같지만, 그들은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거.
따지고 보면 결국 기업을 배 불리게 하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편리하니까, 당장 필요하니까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굳이 써야 한다면 제대로 알고 쓰되 특히 빌리거나 연체 같은 것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
잘못하면 역복리의 늪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비를 조절하는 방법 다음에는 통장 분리법에 대해 나온다.
글쓴이는 3개의 통장을 세분시켜 총 13세트의 통장을 제안하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PART 06. 1·2·3단계 절대 통장 시스템을 구축>에서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면 될 것 같다.
3단계 통장 분리법
통장을 우선 크게 3개의 큰 영역으로 나누어본다. (1) 수입관리용 (2) 강제저축용
(3) 지출관리용으로 쪼갠다. 그리고 크게 나누어진 3개의 범위 안에서 세부적인
통장을 나누어 관리하면 기본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p.176)

책 덕분에 꼼꼼하고 알차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소비와 낭비는 다르고 돈에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 등등!
앞으로는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하고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핍은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글쓴이의 말을 기억하며 이제는 어제와는 다른 돈의 습관을 지니리라 다짐해본다.
만일 불만만 가득하고 그 불만을 변화가 아닌 체념이나 푸념으로 이어지도록
스스로를 내버려두고 있다면 아무 소득이 없을 것이다. 삶의 괴로움이 당신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지금의 결핍을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 이겨내기 바란다. (p.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