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컷 cartoon 일본어
사사키 히토코 지음, 와타나베 히로미 그림 / 시사일본어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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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해의 목표에도 어김없이 쓰여있는 목표 중 하나!
다름아닌 '일본어' 공부하기이다.
짧은 문장, 단어들만 아는 정도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훌쩍 그 다음으로 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모르는 부분이 많다보니 진도는 나가지 않고 그 시간이 지속되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진다.


사실 그동안 어휘 공부를 하며 종종 마치 미로를 헤매는 기분도 들었었다.
단어 하나에는 사물의 명칭이 아닌 이상 여러가지 뜻이 있었고,
그것만으로 머리에 쏙속 들어오면 좋겠지만
결국엔 이해를 돕기 위해 구문이나 예문을 찾아 보게 되는 작업을 거친다.
때로는 비슷한 모양의 글자로 파생된 경우까지 확인하다 보면
어느새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사방으로 무수히 많은 나뭇가지가 생겨난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야말로 입구는 하나였었는데 갈림길에 갈림길을 거쳐 미로 속에 갇혀 버린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 책을 만났다.
알쏭달쏭했던 어휘들을 모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책!!
이왕이면 자주 들여다 보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재밌는 책!!
바로 4컷 만화로 이루어진 <cartoon 일본어>이다.


이 책은 [기원이 같은 단어, 소리가 같은 단어,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단어,
다양하게 쓰이는 한자]로 총 4개의 Cahpter로 구성되어
한 가지 어휘로 다양한 표현까지 익힐 수 있게 만들어졌다.
우선은 한자의 여러 가지 의미 소개로 큰 중심을 잡아주고
그 다음에 각각의 여러 가지 의미로 들어가 패턴이라든가 예문, 기타 설명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보기에 너무 편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카툰은 물론 책 하단의 '질문있어요' 코너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어떤 의미인지, 언제 써야할지 몰랐던 것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특히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도 알게 되어 나름 감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cartoon 일본어>!!!
헷갈리는 단어들로 고생한 사람에게는 반가운 책!
얽히고설킨 머릿속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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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게 말을 걸다 - 흰벌의 들꽃탐행기
백승훈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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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게 말을 걸다.
다정다감한 여운을 주는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제목 그대로인 책을 만났다.
그저 사진과 함께 떠오른 생각 몇 글자 풀어놓은 것이 아닌,
정말로 꽃에게 말을 걸고 편지를 쓰며 진심을 다하는 지은이였던 것이다.
전혀 알지 몰랐던 들꽃들, 심지어 제법 익숙해 반가웠던 꽃을 소개할 때조차도
그 어느 것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었다.
이는 시작, 끝을 알리는 말을  ‘첫마음 편지’, ‘이별편지’라는
표현을 쓰며 거기에 담긴 내용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꽃을 보고 그 느낌을 길게 쓴다는 건 제법 어려운 일이다.
예쁘다, 아름답다와 같은 추상적, 단순한 어휘 대신 구체적이면서도
물 흐르듯 막힘없이 문장을 이어간다는 건 분명 꽃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되지 않는 것임을 알기에 이 책이 더욱 마음 깊게 다가온다.
들꽃들의 모습을 통해 그 분위기에 맞는 지은이의 생각과 말솜씨는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하고 또 감동하게 된다.
때로는 시로 꽃을 담아내는가 하면 글 사이사이에는 알아두면 좋을
여러 정보부터 꽃과 관련된 이야기나 그 유래까지 두루 담겨있어
쉼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지 밑에는 단어의 뜻풀이를 위한 주석이 있어 세심함도 엿볼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니 사실은 들꽃 이야기 그 이상의 것이 담겨 있는 책임을 알게 된다.
꽃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꽃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말하는 지은이.
그렇게 하나 둘 발견한 깨달음으로 삶을 얘기하고 사람을 얘기하고 있다.

 
사람을 만나는 일도
그러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상대가 누구이든 나를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고
만나지는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만난다면
우리의 인연도 꽃처럼 향기로울 수 있을 테니까요. -첫마음 편지 중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일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 사람의 출신지가 어디인지,
그 사람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를 관심을 두는 것도 좋지만,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향기를 기억하는 일,
그 사람이 지닌 아름다운 빛을 기억하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p.57-



백합, 수국, 민들레, 라일락, 벚꽃, 채송화, 호박꽃, 코스모스, 사루비아, 매화, 목련, 장미 등 아는 꽃이 나왔을 땐 반갑기도 하고 제법 많은 꽃을 알고 있었음에 뿌듯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피어난다고 해서 하찮은 풀은 하나도 없었다.
묵묵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들을 다하고 있다.
들꽃들 역시 꽃을 피우기 위해 치열하게, 온 힘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궁창에서 피는 ‘고마리’는 크고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뿌리가 지닌 정화 능력으로
하천의 물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한다.
햇빛에 반짝이는 투명한 흰색 꽃잎 끝에 담홍색 연지로 물들인 것만 같은 고마리의
모습은 그 어느 꽃보다 아름답게만 보였다.
꽃은 추억을 불러 오기도 한다.
저녁이면 활짝 피었다가 아침이면 다시 꽃잎을 닫는 분꽃.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외할아버지 댁 화단에는 분꽃이 한가득 심어져 있었다.
어린 시절 사촌들과 나는 분꽃의 씨앗을 조막만한 손들로 모으며 뭐가 그리들 좋다고
즐거워했었는지 모른다. 햇빛에 반짝이며 선명한 분꽃들의 색이 참 예뻤던 게 기억난다.


내게 있어서 가을은 꽃을 사는 시기이다.
가을 국화 구절초.
‘어머니의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들국화야 물론 색깔이 다양하지만 어쨌든 가을이면 엄마께 들국화를 사서 선물해드린다.
여러 갈래의 꽃잎 가운데 노랗게 모여 있는 둥근 꽃술만으로도 가을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절로 드는 꽃이다.
한편 책을 통해 처음 보는 꽃 중에는 모과나무 꽃을 빼놓을 수 없다.
나무에 모과가 달려 있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정작 그 꽃은 본 적이 없던 것이다.
왠지 부드러운 이미지의 분홍 꽃이라 실제 향기는 열매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람 마음을 밝게 만드는 노랑제비꽃과 비단같이 고운 연분홍 살구꽃 역시 기회가 된다면
직접 보고 싶기도 하다.


한가득 꽃을 보고 나니 마음 곳곳에 봄이 찾아온 기분이 든다.
하지만 꽃이 피어 있을 때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자.
꽃이 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다음 시기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고 단계이다.
저무는 꽃을 배웅할 줄 아는 지은이의 이별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비우고 채우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꽃을 찾아다니는 동안 저 역시도 헛걸음을 많이도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의 사정을 잘 헤아리지 않으면 좋은 만남을 이어지기 쉽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상대에게 서운함을 느끼거나 야속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내 안에 욕심이 남아 있는 때문이란 걸 꽃을 만나면서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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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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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펼치는 순간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럽다.
‘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라며 시작되는 문장들은
읽는 내내 참 행복하고 따뜻한 기분이라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내 곁에 있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함께 요리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
그렇다. 함께하기에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을 함께 할 수 있기에
즐거움은 두 배가 되고 고마운 것이 아닐까?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당신의 마음이에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
그래서 ‘당신과 함께라면, 한 방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도
어색하지 않아요.’라는 문장은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상대방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좋아하지 않아도 양보하여 무언가를
같이 하는 것도 좋을지 모른다.
하지만 ‘마음’이 함께라면 때로는 그저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임에는 틀림없다.
그야말로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어떤 마음’인가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

책장을 넘겨 ‘서로 지켜주어야 할 암묵적 규칙들’이 나오자 작가의 센스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좋아하더라도 그 관계가 신뢰와 존중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서로가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귀여운 일러스트와 소개되어 부드럽게 풀어냈던 것이다.
각각 다른 두 사람이므로 다른 것을 당연하다 말하고 그래서 그것이 즐거운
이유라 말하는 작가.
다르다는 것이 통하지 않아 답답한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이유가 될 수 있음을
배워 본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점들이 좋은지 다시금 떠올려 보게 되는 책.
고맙고 좋아하는 부분들을 예쁜 그림과 함께 전할 수 있는 책.
<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요 기분 좋게 고백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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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슈퍼 리딩 훈련 (main book + training book) 영어 슈퍼 리딩 훈련
Michael A. Putlack & e-Creative Contents 지음 / 키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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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차근차근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막상 어떤 책으로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이왕이면 리딩도 잘해서 독해도 잘 하고 싶고 리스닝도 가능해서
겸사겸사 토익이나 토플도 준비했으면 한다.
그런데 이런 욕심을 충분히 가능하게 해주는 책을 만났다.
<영어 슈퍼 리딩 훈련>!!!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기까지 하다.
영어 리딩이 이렇게 재밌었던 것인가!!


솔직히 고백하자면 리딩 실력을 키워보겠다고 쉬운 영문 소설도
구입해봤고 나아가 소설들로 구성된 리딩 책도 접해봤다.
결론만 말하면 중도 포기.
이유는 간단하다.
내용 이해도 되지 않는 소설들을 읽으려니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인물들 이름은 알겠는데 앞부분 줄거리를 이해 못하니 당연히
뒷부분도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제대로 리딩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었다.
눈으로 읽는 것과 직접 입으로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었고
무엇보다 발음이 신경쓰여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또한 긴 문장을 만났을 때는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
제대로 된 해석을 하고 있는지도 고민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 너무 반갑다.
주제면에서는 크게 사회, 과학, 언어, 예술로 이루어져 있고
세부사항으로 역사, 생물, 환경, 인체, 날씨, 미술, 음악 등 다양하게 지식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재밌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게 한 페이지 정도의 내용에
그에 관련된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있어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다.
주제가 다양하다보니 각각의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골고루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구성면에서는 원서처럼 영문으로만 구성된 Main Book과
어휘, 독해, 듣기를 한 권에 끝낼 수 있는 Training Book으로 되어있다.
이제는 자연스레 끊어 읽기 연습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해설 속에서 영어표현이 있어 해석하다가 흐름이 끊기는 일도 없어졌고
따로 단어장을 정리한다며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되기에 시간도 아낄 수 있었다.
그야말로 그동안의 고민들을 타파해준 슈퍼 리딩인 셈이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
자주 들여다보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특히 이번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신이난다.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열심히 리딩 훈련 중!!
<영어 슈퍼 리딩 훈련>으로 이젠 좌절감 대신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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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 날다 - 신경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의 인간관계 멘토링
양창순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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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람은 살아가면서 늘 고민하는 존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고민이라는 녀석은 어느 특정 시기에만 찾아왔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끊임없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해지지 않는다.
목안의 가시처럼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 계속 신경 쓰이고 불편하고
심하면 고통스럽기까지 한다.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줄 때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들어준다는 것도 힘들고 그 이후 무언가 위로나 격려의 말을
해준다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미운오리새끼, 날다》
참 많이 위로가 되는 책이다.
책에 나온 사람들의 고민은 나 또는 내 주변의 사람들 역시
겪어봤을 법한 인간관계의 문제들을 다뤄주고 있어
하나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나였다면 선뜻 이런저런 말을 해주지 못했을 문제들도 제법 많았는데
이 책의 저자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양창순님은 세심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어루만져주시는 분이시다.
전문의니까 직업 특유의 시선이나 말투가 있지 않을까했지만 그건
단순한 우려였다.
사실 고민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놨을 때
상대방이 ‘그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양창순님은 그렇지 않아서 더욱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입장에서 아픔을 이해해주시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
나 역시도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했고 고민을 다르게 생각하는
시각도 배우게 되어 좀 더 여유 있게 그것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 혹시 사람과의 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주변의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말주변이 없어 위로가 어렵다면 또한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진심이 담긴 따뜻한 멘토링!!
마음에 있는 미운 오리새끼는 어느덧 백조가 되어 날 준비를 하고 있게 될 것이다.


최소한 인생에서 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원망과 열등감 때문에
삶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만이라도 기억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자신을 많이 받아들일수록 우리는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17p


스트레스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일 자체가 다 스트레스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 일에 연관된 나의 생각, 감정, 경험, 기억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39p

 

우선 사람은 제각기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무리
나와 마음이 맞고 친한 친구도 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단점이 보이면 곧 싫어진다고 했는데 그것 역시
내가 보기에만 단점일 뿐 다른 시각에서 보면 얼마든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1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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