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건 친구

When I Was Five (Paperback + CD 1장 + 테이프 1개) - 문진영어동화 Best Combo 1-22 (paperback set) ㅣ My Little Library Set 1단계 45
아서 하워드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아이들과 미래의 꿈과 좋아하는 것과 친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책입니다.

다섯 살 아이의 꿈은 많기도 합니다.

우주 비행사나 카우 보이가 되고 싶기도 하고

어떤 땐 이 두 가지를 합친 우주 카우 보이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우주복을 입은 말을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무척 재미 있어 합니다.

또 자동차와 공룡, 그리고 비밀 장소에 숨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여섯 살이 되자 아이는 변합니다.

유명한 야구 선수나 스쿠버 다이버가 되어 바닷속을 탐험하고도 싶습니다.

카레이서가 되어 멋지게 달리고 싶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공룡은 더 무시무시해졌습니다.

하지만 다 변했어도 변하지 않은 게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친구입니다. 다섯 살 때나 여섯 살 때나 best  friend은  Mark뿐입니다.

우리 아들은 해마다 좋아하는 친구가 바뀌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의리가 있나 봐요.

좀 빠르다 싶죠? 우리 나이로는 여섯 살, 일곱 살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시원 시원한 글씨가 한 쪽에 한 문장씩 있어서 영어 읽기를 시작한 아이들도 부담이 없어 좋아합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노부영 Willy the Dreamer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7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 Walker Books / 2000년 1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보고 있으면 슬그머니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영어책이건 우리말 책이건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도 열심히 읽어주게 되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그 바나나를 찾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곤 합니다.

이번엔 윌리가 꿈을 꾸고 있군요.

여유로운 낮잠에 빠져 있던 윌리가 꿈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윌리의 꿈 속으로 살짝 들어가 볼까요?

윌리는 꿈 속에서 여러 가지 주인공으로 변신을 합니다.

영화 속의 주인공, 유명한 가수, 작가, 씨름 선수 등 무엇이든지 될 수 있습니다.

노래가 쉬워서 한두 번만 들으면 "willy dream"을 흥얼거리게 됩니다.

이 책을 보고 난 우리 아들의 꿈은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축구 선수입니다.

단지 변한 거라곤 선수 모델이 안정환에서 박지성으로 변했다는 것.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어요

English Time 1: Student Book (Paperback) ㅣ English Time 1
Susan Rivers 지음 / Oxford(옥스포드) / 2001년 9월

우리 딸아이가 하고 있는데 정말 교재가 좋아요.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student book과 테이프, 워크북, 스토리북, 선생님 교재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student book과 워크북 정도만 열심히 하면 기본은 됩니다.

아이들에게 교재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면 힘들어 하니까 스토리북 대신에 동화책을 읽는 것도 괜찮아요.

서점에 가서 책을 한 번 훑어보시고 단계는 선택하세요.

파닉스가 약간 되는 아이들은 복습하는 의미에서 1권부터 하면 좋아요.

코스북으로 영어 공부를 시키고 싶은 경우 강력 추천합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테이프 열심히 듣다 보면 발음도 좋아지고,

생활 영어랑 문법도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됩니다.

헝겊 인형이랑 놀 수 있어요

노부영 See You Later, Alligator! (원서 & 노부영 부록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230
Child's Play 글, Annie Kubler 그림 / Mulberry Books / 1993년 5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손가락을 끼우고 악어 입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든 헝겁 인형이 달려 있어

악어 역할을 실감나게 할 수 있습니다.

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부부는 성격이 다릅니다.

아내 크로커다일은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고 시장을 보고 빨래를 하면서

남편 앨리게이터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앨리게이터는 늘 핑계만 댑니다.

결국 화가 난 크로커다일은 맛있는 생선 요리를 혼자서 먹어치우네요.

앨리게이터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please, please, please, Crocodile, may I share your lunch?"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답니다.

반복되는 문장 "see you later, Alligator!" 한 번만 읽어주면 다음부터 아이들 차지가 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영어랑 친해질 수 있는 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이런 몬스터 책 또 없나요?

노부영 Go Away Big Green Monster! (Hardcover + CD 1)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ㅣ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253
에드 엠벌리 글 그림 / Little Brown Books / 2005년 9월

우리 아들 오늘도 가슴에 품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달라고 조르겠지요. 이 책이 우리 집으로 온 이후 우리 집은 사방에 몬스터 천지가 되었답니다.여섯 살 누나까지 가세를 해서 색종이마다 그림을 그려 벽 여기저기에 붙여놓고, 심지어는 생일날 머리에 쓰는 왕관마저 BIG GREEN MONSTER 왕관으로 만들어야 했답니다. 그리고 똑같은 왕관을 엄마도 아빠도 만들어 쓰고는 연극을 하곤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이전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정말 엄마가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테이프 두세 번만 들으면 다 따라하게 됩니다. 어려운 단어도 하나도 없구요. 이런 몬스터 책 또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