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오늘도 가슴에 품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달라고 조르겠지요. 이 책이 우리 집으로 온 이후 우리 집은 사방에 몬스터 천지가 되었답니다.여섯 살 누나까지 가세를 해서 색종이마다 그림을 그려 벽 여기저기에 붙여놓고, 심지어는 생일날 머리에 쓰는 왕관마저 BIG GREEN MONSTER 왕관으로 만들어야 했답니다. 그리고 똑같은 왕관을 엄마도 아빠도 만들어 쓰고는 연극을 하곤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이전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정말 엄마가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테이프 두세 번만 들으면 다 따라하게 됩니다. 어려운 단어도 하나도 없구요. 이런 몬스터 책 또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