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한미 FTA 관련 뉴스가 나왔다. 국회에서 기자들 출입도 통제하고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는 말에 딸아이의 한마디~
딸: 쥐답네, 쥐다워.
엄마 : 뭐? 쥐는 왜?
딸 : 쥐들은 사람이 안 볼 때 몰래 다 갉아 먹잖아.
엄마 : 네가 정곡을 찌르는구나. 너 진짜 기자 해라! 하하하하하...
잠시 후
엄마 : 엄마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 줄 알았구나???
아이들이랑 이런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아침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