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있든 없든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다들 마음이 설레이곤 하지요. 12월에 되니 우리집에서도 아이들이 슬슬 선물 이야기를 꺼내네요.
크리스마스 무렵에 아이들하고 수업할 책도 고를 겸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꺼내보니 몇 권 되길래 모아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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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칠면조 요리를 해 먹지요? 영특한 칠면조 아가씨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동물들에게 잡혀갔대요. 하지만 칠면조 아가씨의 매력에 푹~ 빠진 친구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위기가 닥쳐왔을 때 헤쳐나가는 칠면조 아가씨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분위가 물신 풍기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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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느라고 바쁜 산타 할아버지도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그림책입니다.
주로 검정과 흰색, 보라색을 사용한 밤배경 그림이 정말 근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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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돌리러 다니느라 바쁜 건 모두 알고 있어요. 그럼 나머지 11달 동안 산타는 무엇을 할까요?
웃음이 나오는 산타 할아버지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여행도 다니고, 다이어트도 하고, 학교도 간다는군요. 그리고 지하철도 타고 다닌다고 하니까 평소 잘 살펴보세요. 혹시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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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꽃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의 전설을 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축복합니다. 축하합니다.'가 포인세티아의 꽃말이래요.
크리스마스는 단순히 선물이나 주고 받는 날이 아니라고 하네요. 가난한 멕시코 소녀 루시다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스마스와 선물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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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아이들에게 우리집에 있는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다 꺼내놓고 수업하고 싶은 책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 책을 골랐어요. 그만큼 재미있다는 얘기지요.
배고픈 늑대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있는 아기 돼지들을 노리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다쳤는데 아기 돼지들의 보살핌 덕에 거뜬히 나았대요. 그후 늑대는 아기 돼지들을 몽땅 잡아먹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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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참 신선했는데 이젠 산타에 관한 책의 고전이 되어버렸어요.
12월에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기 위해 산타가 나머지 11개월 동안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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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을 다 나누어주었다고 생각한 산타가 집에 와서 누웠다가 선물을 주지 않은 아이를 기억해내요. 산타 할아버지가 순록 대신에 오토바이도 타고 스키도 타고 자일도 타면서 마지막 아이에게 선물 을 전해준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