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준비 없이 저녁 무렵에 가서 발만 담그고 온 바다.
아빠, 파도 타기 해주세요.
보트도 타 보고.
직원 가족의 날 행사 때. 선장님께 배 운행에 관한 설명도 듣고.
날이 흐려서 놀기는 더 좋았던 날.
도망가자. 파도가 너무 무서워!
누나, 모래 파기는 내가 더 잘해!
야, 이래도 안 무너지네!
남편 선배네 가족과 함께 바라본 완도의 저녁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