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준비 없이 저녁 무렵에 가서 발만 담그고 온 바다.



아빠, 파도 타기 해주세요.



보트도 타 보고.



직원 가족의 날 행사 때. 선장님께 배 운행에 관한 설명도 듣고.



날이 흐려서 놀기는 더 좋았던 날.



도망가자. 파도가 너무 무서워!


누나, 모래 파기는 내가 더 잘해!




야, 이래도 안 무너지네!

남편 선배네 가족과 함께 바라본 완도의 저녁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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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8-30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노을 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때론 쓸쓸해져요..때론 따스하기도 하구요..
지금은 여름이 휩쓸고간 조용한 바닷가 휴식처럼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아이들의 모래놀이 정말 즐겁겠어요..보드라운 모래..

소나무집 2007-08-31 01:13   좋아요 0 | URL
손님들 덕분에 여러 번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갔어요.
저는 물 속에 들어가는 게 싫어서 늘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네요.
그 날의 노을은 쓸쓸함보다는 왠지 따뜻했어요.

miony 2007-08-30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 시절 살던 집에서 멀리 방파제와 수평선을 늘 바라보고 자라서 그런지 바다를 보면 늘 가슴이 설레입니다. 함박 웃음 머금은 아이들이 보석같고, 흐린 날의 저녁노을에 왠지 마음이 짠 하네요.

소나무집 2007-08-31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사셨는데요?
맞아요. 어린 시절의 것은 왜 다 가슴 설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