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시도 때도 없이 불안에 시달리는 당신을 위한 마음 정리법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승빈 옮김 / 반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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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암시가 필요하다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평판이 걱정이 될 때가 많았던 것은 참 오래전의 일이다. 지금은 그런 타인의 평판에 흔들리는 마음이 없다. 그런 마음이 들기 위해선 참 많은 상처와 극복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평온한 마음이 늘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지속되지만, 불안과 걱정은 잠을 청하던 어느 날 늘 침대 모서리부터 차츰 올라와 잠들지 못하는 날들을 만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불안과 걱정으로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는 순간을 벗어 날 수 있도록 심리치료를 한 저자의 책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는 보다 효율적으로 걱정을 벗어 날 수 있는 치료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언을 들어도 전혀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그 사람의 조언에 진실이 없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에 일정부분 공감하면서 그렇지 않기도 하다. 분명 진정한 조언을 해 줬던 사람도 있을 테니. 하지만 대부분 조언을 들어도 그 조언이 가슴에 와 닿지 않는 부분은 대부분 그 해결의 방법은 자신이 알고 있으며 혹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움직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그들의 조언이 그 어떤 것도 확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자신이 정말 느끼고 있는 것조차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그 조언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결국 불안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 날 수 없는 것일까?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서 드디어 편안해졌다고 느낄 때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106쪽



저자의 방법을 듣고 사실 나는 좀 웃었다. 자신만의 암시를 하라니...살을 빼려고 하는 이에겐 멋진 자신을 생각하며 암시를 하고,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자신과의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도, 그것만의 암시를 하며 그걸 외워 불안에서 벗어나라니. 정말 이 방법이 저자의 말처럼 된단 말인지. 저자는 자신이 치료했던 많은 이들의 예를 들어 그들의 변화한 모습도 소개 했다. 그들이 정말 그런 암시로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그동안 고통스러웠던 불안에서 벗어났다.



불안감은 건강마저 앗아가고, 그것은 결국 자신을 놓아 버리는 일이라고 했다. 나의 단점 지적이 계속 되면 그것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몸의 열압을 놓이고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도 스트레스를 받아 탈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과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벗어야 한다. 그것을 벗기 위해 자신만의 해결방법이 필요한데, 그 암시가 아니라도 그런 것으로 시선을 돌릴 자신만의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



“불안에서 해방된다는 것이 그 사람의 잠재능력을 얼마만큼 살리는 것인가 하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죠.” 218쪽



암시 키워드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걱정이 없어진다면 깨끗한 나의 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자신만의 적절한 키워드를 만들어 놓고 활용해 보자.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도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 키워드는 어떤 것으로 만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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