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7시 04분, 바깥 기온은 영상 4도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는 어제처럼 춥지는 않았는데,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부터는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영상이라고 하지만 어쩐지 영상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서, 서울은 내일 최고기온이 12도 정도 될 거라고 합니다.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주말은 따뜻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음력으로는 1월 15일 정월대보름입니다. 음력설인 2월 중순에 있었고, 양력 2월은 1월보다 3일이 적은 만큼, 대보름도 3월 2일이 되어서 맞게 되었습니다. 양력은 3월이지만, 음력은 아직 1월 중순이라서 그런지,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이 교차해서 오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갔지만 오후에는 차가운 날씨가 아니었어요.

정월대보름인데, 오곡밥과 나물 드셨나요. 아침에 귀밝이술과 부럼은요? 요즘은 명절이라고 하면 설날과 추석 외에는 휴일이 아니어서 그만큼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긴 합니다. 전에는 저희집에서도 오곡밥과 나물을 전날 하시고, 그리고 부럼도 사오셨는데, 올해는 3월이 되다보니, 엄마가 생각을 못하셨대요. 그래서 어제와 같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대해서 찾아보니, 세시풍속이 많은데, 오늘 서울에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위한 거라고 합니다. 예전에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줄다리기와 쥐불놀이 같은 것도 있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쥐불놀이도 달집태우기도 본 적이 없어요. 겨울에는 건조한 시기인데, 그런 것 해도 되나? 같은 생각도 들지만, 예전 사람들의 세시풍속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는 마음도 듭니다. 부럼이나 귀밝이술 역시 그런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한해를 잘 보내기를 원하는 마음이야, 지금이나 그 때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 지난해에는 2월 11일이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조금 기억이 나서 지난해의 페이퍼를 찾아보니, 대보름 밤에 추운데다 달이 잘 보이지 않아서 가까운 곳에 잘 보이는 가로등을 보고 소원을 빌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그 때처럼 춥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야 할 것인지 조금 생각해봐야겠어요. 지난해에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지난해의 소원이 얼마나 잘 도착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2018년 한 해, 건강하시고, 나쁘고 힘든 일들 잘 피하시고, 좋은 일들 많이 만나세요.
크고 작은 좋은 일들이 많아져야 한 해도 좋은 기억을 남길 것 같아요.
즐거운 저녁, 기분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