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조금 흐린 것 같은 오후였어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은 3월의 마지막 주말이었어요. 다행인지 다행이라고 할 건 아닌지 모르지만, 31일이 금요일이라서, 이번주까지는 3월인 날짜가 조금 남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볼일이 생겨서 외출하고 돌아오니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버스를 한참 기다렸고, 차도 많이 막히더라구요. 날씨는 추운데, 저녁에 9시가 다 되어 돌아와서, 이웃 서재 페이퍼 조금 읽고, 저녁 먹고, 그리고 정리를 하고 나니 11시가 지나고 있습니다. 일요일은 늘 그렇듯 시계가 2배속으로 가는 것 같은데, 오늘은 어쩐지 아쉽네요.^^
늦은 밤 시간을 지나는데, 좋은 밤 되세요.^^
오늘 11일차
3월은 3주가 되던 시기부터 조금씩 진도가 밀리는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3주차에는 많이 밀리지 않았습니다. 4주차에는 상당히 밀린 기분입니다. 앞으로 시간은 점점 줄고, 진도는 밀리면 많아지니까, 밀리지 않게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되지만, 늘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부족합니다. ^^;
황무지
T. S. 엘리엇 지음, 황동규 옮김 / 민음사 / 2017년 3월
얼마 전, 4월은 잔인한 달... 로 시작하는 황무지가 생각나서 책을 찾아봤습니다. 그 때는 전자책은 있지만, 종이책은 해석이나 연구서만 있어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보니 그 사이 신간으로 나온 책을 발견. 민음사에서 출간한 책은 황동규 교수의 번역인데, 괜찮으면 좋겠네요. (생각해보니, 3월은 따뜻하고 추운 달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