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일요일입니다. 따뜻하고 조용한, 봄날 기분 드는 일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꽃샘추위가 살짝 지나가고 주말은 따뜻한 날이어서 그런지 햇볕도 조금 더 환한 느낌인데, 약간 흐린 날씨 같아요. 기온이 오르는 날에는 미세먼지가 높은 날이 많아서 그것도 조금 생각납니다. 지금 기온이 11도인데 오늘은 체감기온이 기온과 같아서 평소에 비하면 상당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이예요. 봄이 되었지만 날씨는 아직 건조한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요즘은 사계절 중에서 봄이 제일 짧은 것 같습니다. 백화점의 쇼윈도에는 1월 같은 한 겨울에도 봄 느낌의 옷이 보이지만, 실제로 봄 옷을 입으려면 3월이나 4월이 되어야 합니다. 빨리 준비하고 기다려도 봄이 짧게 지나갑니다. 꼭 봄이 아니어도 한 해는 여러 계절을 지납니다. 작년의 봄은 참 오래전의 일처럼 멀게도 또는 아주 얼마전의 일처럼 가깝게도 느껴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