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목요일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도 한낮인데 기온이 20도가 되지 않는, 조금은 서늘한 느낌이 있는 가을날 같습니다. 10월은 어느 멋진 날이 노래에도 있는 좋은 시기인데, 어쩐지 요즘은 걷기에는 좀 춥다는 느낌이 들어 실내에만 있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어제 오후에 영화를 보았어요. 오랜만에 찾아온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인데, 포스터 사진이 예뻐서 보러갔어요. ^^ 이 영화는 두 시간 가까이 되는데, 원래는 3시간 가까운 영화라고 해요. 13일부터 3시간분량으로 상영하는 곳이 있다는 뉴스를 오늘 보았는데, 시간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한 번 더 보고 싶기도 했어요.
햇볕이 잠깐 환하게 들었어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