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수요일입니다. 밖에 비가 오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날은 우산 가지고 나가야하나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비가 오고 있으면 우산이 없어서 고민이지 우산을 가지고 갈까 말까 고민은 안 하는데요.^^;
오늘도 밖이 흐린데, 한동안 매일 해가 있던 날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틀동안 흐린 날이 조금 낯설게 느껴져요. 그런데 이번주는 계속 흐릴지도 모르는데?? 곧 흐린 날씨도 익숙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이전의 날씨가 더 좋지만 익숙해지면 늘 그랬던 것 같은 기분이 들 거고, 그렇지 않은 날이 너무 오래전의 일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또는 너무 바쁘다면 바깥의 날씨 따위 신경쓰지 못하는 날일 수도 있지요.
점심때가 되면 하루의 절반이 지난 느낌이 들어요. 12시가 아니라 점심을 먹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 시간까지, 점심먹고 나서 자기 전까지의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오후와 저녁 시간이 길 것 같은데도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우산 들고 가셨다면, 비 오지 않아도 우산 잊지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