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2분, 현재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기온이 많이 내려가네요.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4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86%,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0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이고, 북서풍 3.3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이고, 오늘은 15도에서 19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오후에 비가 오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춥지 않았는데, 점점 기온이 내려가는 느낌이었어요. 공기가 차갑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에 추워지고 월요일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듣긴 했지만, 예상기온이 계속 내려갑니다. 처음에 들었을 떄는 8도 전후였는데, 며칠 전부터는 5도 전후로 나오거든요. 낮기온이 오늘 최저기온보다 낮을 예정인데, 월화수 3일간 기온이 낮을 것으로 주간 날씨가 나오고 있어요.
오늘도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고,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많이 춥다고 하니까 겨울 옷 꺼내야 할 것 같아요. 10월이면 가을이고, 이번주만 해도 낮기온이 20도 이상되는 날씨여서 가볍게 입었는데, 갑자기 겨울이 되는 것만 같습니다. 10월 후반부터 추워져서 경량패딩을 입었던 해도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아침기온 5도면 그보다 더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마 내일 저녁부터는 꽤 추워질 수도 있을거예요.
여름엔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여름 지나고 나서 바로 겨울 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가을이라고 해야 할 시기가 있었겠지만, 잘 모르고 지나간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오후에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 바쁘게 지나갔더니 월요일에 있었던 일이나 금요일에 있었던 일이 비슷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토요일이 된 것 같았어요. 아침에 달력을 잘 못 보고 한주 뒤의 주말인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한주가 더 있구나, 싶었어요. 한주일 전의 일인데, 추석연휴 생각하면 한참 지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할 일들을 적어두고, 매일 할 일들을 적어두는 건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습관이 되어도 어느 날엔 하기 싫어집니다. 조금 더 간략하게 자주 적고, 확인하는 게 좋은데, 큰 계획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번아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때는 맞았는데 지금은 아닐 수도 있고,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게 된 것들도 있고, 시간이 지나서 결과를 알게 되면 처음과 생각이 달라지는 것들은 있는데, 어떤 건 아쉽고, 또 어떤 건 시간 지나서 처음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적어둔 것들도 다시 읽어보면 그 때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을 때도 없지 않은데, 조금 더 멀리 계획하고 길게 써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생각했던 10년은 매우 긴 시간이었는데, 지금 돌아보는 10년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닌 것 같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