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0분, 현재 기온은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다시 기온이 내려갔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6.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9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6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이고, 서풍 2.1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영하 3도에서 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낮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갔지만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더 높았고, 대신 오늘은 기온이 낮고 미세먼지는 더 좋아졌습니다. 겨울인데 미세먼지가 좋음이라서 그건 좋네요. 전에는 겨울시기에는 미세먼지가 거의 나쁨과 매우 나쁨인 날이 많았는데, 그 때에도 추운 날이 되면 공기가 조금 좋은 날도 있긴 했어요. 지금은 그렇게까지 추운 날은 아닌데, 어제와 오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202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1월 1일 휴일이 되고 2025년이 시작되네요. 매년 올해의 마지막 날 밤에는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어떨지 몰라서 찾아봤습니다. 올해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공연과 퍼포먼스는 취소하고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 부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로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종 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서울 경찰청에서 교통 경 찰 등 경찰관 3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신각 일대에 모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보신각 일대의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며, 차량의 우회구간이 있고, 도심권의 차량 정체가 있으니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거나 또는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동예정이시면 관련 뉴스 조금 더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올해가 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매년 한 해를 생각하게 되는데, 어쩐지 올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일들을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네요. 2020년 1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이후의 시간이 이전과는 또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느 시기에는 수년간의 시간이 일년처럼 정체되어 있는 기간이 길었고, 그게 올해는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그 사이 너무 많은 시간이 의미없이 지나간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면 아쉬움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렇게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옵니다. 아쉬운 것들도 오늘 지나가는 시간과 함께 보내고,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또 다른 시간을 맞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제 서재 와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