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5분, 현재 기온은 영하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추운데, 내일이 더 춥다고 해요. 맑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5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8.9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51 보통, 초미세먼지는 38 나쁨, 그리고 서풍 5.1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0도에서 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체감기온은 그보다 더 낮았을 것 같고, 그리고 지금은 영하 3도보다 낮으니, 실제 기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 휴대전화에는 대설 관련 알림이 왔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나 비가 많이 올 것처럼 흐린편이었어요. 어제는 눈이 오기 전날이라서 그래도 따뜻한 편이었다고 하고, 서울은 오늘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여긴 어제부터 비가 온다는 것 같아요. 눈이 쌓이진 않았고, 내리면서 녹은 건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추워서 바깥을 보지 않았거든요.


 뉴스에서 들었는데, 강원 또는 경기 북부 지역은 내일 기온이 더 많이 내려갑니다. 체감기온이 실제 기온과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거의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추울 것 같은데요. 지도에서 중부지역에 한파주의보로 나오지만 수도권 지역은 아닌지 아직 알림은 오지 않았어요. 다음주에도 눈이 온다는 표시가 있기도 하고, 최저기온이 꽤 낮은 편이라서, 당분간 계속 추울 것 같은데,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아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부터 추워서 엄마가 우리집 난방이 고장난 거냐고 할 정도였어요. 평소엔 주말이 되면 마트 가자고 하면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은 저녁에 엄마가 마트라도 가자는 말에 안가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게 많이 있어야 할텐데, 잘 모르겠어요.


 어제 오후, 잠깐 나갔다 오다 봤는데, 과일가게엔 귤상자가 많아졌습니다. 얼마전엔 그게 단감이었어요. 올겨울 딸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저녁뉴스에서 들으니 올해 딸기가 비싸다고 합니다. 더운 시기가 길어서 묘목에 영향이 있다는 것 같은데, 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들고 오기 무거워 살 생각이 없어 가격은 보지 않았는데, 겨울에 추운 날 따뜻한 방에서 먹기 시작하면 한 상자 금방 먹긴 할 거예요.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것들을 더 좋아하고, 이불 속에서 계속 있고 싶고, 조금 더 게을러집니다. 여름에 비하면 더 많이 자는 편인데도 자주 졸리고 잘 잡니다. 그래서 하루 가용시간은 더 적어지고 있어서, 대신 가능한 시간에는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주말에 날씨가 추우니 외출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밀린 것들은 꽤 많이 있어서, 오늘까지는 많이 쉬고, 내일은 조금 밀린 것들을 줄이기로 생각했어요. 결국은 내일로 미루는 것에 가깝지만, 그래도 오늘은 조금 쉬려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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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12-22 0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추워서 밖에 나가지 않았군요 비 오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빗소리 들었는데 비도 오고 눈도 조금 날린 듯합니다 비보다 눈이 와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했네요 더 추워지면 눈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12-24 16:57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날씨가 추워지더니 오늘은 조금 나은 편이고, 금요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해요. 그래도 올해 낮기온이 따뜻해서 한파가 아니라고 하니, 생각한 것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내일이 크리스마스이고 연말도 조금 남았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4-12-23 1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난여름에 너무 더워서 올 겨울에는 추위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그런데 어제도 춥더니 오늘은 더 춥다고 하네요. 지구가 뜨거워져도 겨울엔 기온이 내려가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그러나 추우니까 다니기가 불편하더라고요. 집에서 나가기 싫고 그렇네요. 살기좋은 봄 가을은 짧고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지내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우리 모두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서니데이 2024-12-24 16:59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뉴스에서 들었는데, 올해 2024년이 기온이 높은 해였다고 해요. 서울에 이번 겨울에는 한파가 아직 없다고 하는데, 체감하는 날씨는 꽤 추운 것 같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봄과 가을 시기가 짧아지고 여름에서 겨울 사이를 오가는 것 같아요.
내일이 크리스마스니까 연말도 조금 남았어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