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27분, 현재 기온은 3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폭염경보입니다. 오후에 햇볕이 좋았는데 지금은 구름많음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낮고, 체감기온은 32.8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2%,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는 16 보통이고, 남서풍 2.2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26도에서 3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작성후 내용추가 : 뉴스를 검색해보니 오후 4시로 폭염특보가 해제되었다는 것 같습니다. 이 페이퍼를 쓰는 시간에는 폭염경보 표시가 있었어요.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면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일교차가 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날이라서 체감기온은 35도 이상 올라갈 수도 있을거예요. 낮시간에 아주 더운 시간을 지나고 나면 그 정도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도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저녁부터 늦은 밤이 되어도 더웠는데, 날씨를 확인해보니 현재 기온은 내려가도 체감기온이 그 시간에도 30도보다 조금 높아서 밤 사이 더웠습니다.
그래도 7월 8월과 다른 건, 아침이 되어서는 기온이 내려가서 덜 더운 시간이 길어졌어요. 하지만 오늘은 오전부터 일찍 기온이 올라가고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햇볕이 잘 들기 시작하는 오후 시간에는 너무 더워서 커텐으로 가려두었어요.
더운 건 여전한데, 그 사이 아침 저녁의 해 뜨고 지는 시간은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오전 5시대에 일어나면 한밤중입니다. 저녁에도 7시가 되기 전에 해가 지고, 지금은 5시가 되지 않았는데, 오후에서 저녁이 되어가는 색감이 있어요. 여름 더운 건 아쉽지만, 낮이 길어서 좋았어, 하고 생각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아직 날은 더워서 여름 안에 있는 것 같은데, 낮은 많이 짧아졌습니다.
어제까지 추석연휴가 있었는데, 연휴 잘 보내셨나요. 주말 2일과 명절 연휴 3일을 나누어서 생각했더니 주말은 주말로, 연휴는 연휴로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어요. 길다고 생각했던 5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긴 했습니다. 오늘이 목요일이 되었는데, 갑자기 지난 금요일에서 목요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휴일을 잘 쉬었고 좋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휴일은 휴일이고, 금요일에서 바로 다음이 된 것 같은데, 이전의 일들을 그만큼 기억하지는 못할거면서도 그런 느낌이예요.
연휴에 하고 싶었던 것들은 연휴가 지나가서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밀린 것들은 여전히 밀려 있습니다. 잠깐 사이에 날짜가 절반은 줄어든 것 같은 9월이 2주도 채 남지 않았고, 그리고 9월에 할 일들을 제대로 적어두지 않았기 때문에 계획은 조금 방향을 잃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일부는 일자가 지났고, 일부는 남은 시간에 할 수 없어, 그런 마음이 드는데, 그러면 미리 포기하고 싶어지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겠다고도 생각해야 합니다.
어제는 추석연휴라서 텔레비전에서 영화를 보았고, 연휴기간에는 그래도 책을 몇 권 읽었습니다. 평소보다 바쁘지 않았다는 것을 연휴가 지나가고 나서야 생각하게 됩니다. 사소한 몇 가지들이 생각나면서 지금은 그렇고, 또 며칠이 지나고 나면 그런 것들은 사소함 속에 뒤섞여 큰 차이 없이 잊혀질 것 같긴 합니다.
연휴가 끝나서 좋았어, 보다 연휴가 빨리 끝나서 너무 아쉬워,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꼭 지나가고 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비가 온다면 날씨가 지금처럼 덥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더운 오후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