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5분, 바깥 기온은 14.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하긴 한데, 공기가 좋지 않아요. 초미세먼지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68 보통, 초미세먼지 40 나쁨 으로 나오고 있는데, 근처의 측정소 수치가 더 높은 편이예요. 대부분 미세먼지는 100이 넘고, 그리고 초미세먼지는 60이 넘는 곳이 많습니다. 40대에 있는 곳도 있긴 한데, 적어요.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1.2도 높은 14.5도이고, 체감기온이 13.5도 정도라서 그런지 공기가 차갑지는 않은 것 같고요, 며칠 전 짧은 차가운 날이 있었지만, 길지 않았던 것처럼, 이제는 추운 날의 시기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기도 해요. 바람이 조금 불 수도 있지만, 그렇게 차가운 느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입으면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외출할 때는 낮에는 조금 가볍게 입더라도 일교차가 큰 편이니 아침 저녁은 조금 따뜻하게 입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낮에 잠깐 창문을 열었는데, 차가운 느낌이 없어서 창문이 열린 걸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 걸 보면 날씨가 따뜻한 건 맞는데, 공기가 아쉽네요. 오후에 5시 조금 지나서 잠깐 나갔다 오는 길, 떡볶이 사오고 싶었는데, 어쩐지 그 생각이 나서 오늘은 안되겠다, 하고 아쉽게 왔어요. 밖에 나가면 약간 흐린 느낌은 있는데, 마스크를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미세먼지도 초미세먼지도 다 좋지 않다고 하니까, 창문 열고 태평하게 지내기는 조금 그래요. 


 어제와 오늘 사이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면 잘 모릅니다만, 이제는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따뜻한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미세먼지, 어느 날에는 다른 것들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그러는 사이에 서서히 달라지는 어떤 것들도 있을 수 있지요. 오늘은 구름많은 날이라고 하는데, 조금 전 바깥에 나갔을 때는 많이 흐리지는 않았어요. 


 매일 그렇구나, 하다가 3월이 이제 내일이면 끝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아직 하루 남았는데, 벌써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예요. 아, 안되겠다, 아직 하루 남았다, 하루, 하면서 외우기 시작합니다. 어쩐지 오늘은 목요일이지만, 31일 금요일이 되어버린 느낌이어서요. 밖으로 나가면 개나리가 피고, 목련이 하얗게 피고 있는 시기가 되었는데, 그것들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진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몇 달 동안 서서히 조금씩 달라져왔겠지요. 어쩌면 추운 날씨에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그럴 수도 있어요.


 어제는 인터넷 동영상으로 김경일 교수님이 출연한 방송을 보았어요.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멀티태스킹과 스위칭에 대한 내용은 한번 더 듣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멀티태스킹은 스위칭에 가깝고요, 교수님 설명에 나오는 멀티태스킹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하시는데, 일상 생활에서 멀티태스킹과 스위칭을 둘 다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고 싶더라구요. 최근에 산 책 안에 그 내용이 있다는 것 같은데, 그 책을 샀지만 아직 읽지 않고 책장에 넣어둔 것도 생각났어요.


 매일 소중한 날들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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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3-30 1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신이 피곤했던 3월이 다
지나갔네요 -

그러게요. 아직 하루가 남았
는데 왜 벌써 4월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요.

내일을 날이 더 좋아진다고
하구요. 벚꽃이 만개해서 거
리는 참 멋졌습니다.

해피한 하루가 되시길.

서니데이 2023-03-30 21:07   좋아요 1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내일이 31일 말일인데 오늘이 마지막 날 같아요. 곧 4월이 가까워져서 그런가봐요.
날씨가 이제 따뜻해져서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었네요. 여긴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곧 볼 수 있을것 같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희선 2023-03-31 0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또 한달이 가는군요 아직 하루 남았지만... 삼월도 잘 지내지 못했네요 마지막 주라도 덜 게으르게 지내고 싶었는데, 마음뿐이었습니다 사월엔 좀 달라질지... 날마다 소중한 날인데, 소중한 날을 그냥 보내는 듯한 느낌입니다 서니데이 님 삼월 잘 보내시고 사월 잘 맞이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3-31 17:40   좋아요 1 | URL
희선님, 오늘은 3월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는 4월 시작입니다. 벌써 한해의 1분기가 다 지나가네요. 1월 1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그렇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사이 날짜를 세어보면 90일 가까이 지났으니, 적은 날은 아닌 것 같기도 해요. 매일 좋은 일들, 잘 보면 가까이 있을 수도 있어요. 오늘까지 남은 행운 있으면 3월 안에 다 쓰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3-04-01 1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경일 님의 팬입니다. 책을 읽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티브이를 통해 강연을 들었는데
그것도 재밌게 잘 하시더라고요. 워낙 제가 심리학에 관심도 있고요. 해서 채널 돌리다가
김경일 님이 나오면 관심 있게 시청한답니다.

서니데이 2023-04-01 21:38   좋아요 0 | URL
페크님도 김경일 교수님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김경일 교수님 나오는 영상 많이 본 것 같아요. 인지심리학이라서 그런지,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심리학 하시는 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예요. 강의도 참 재미있게 하시는 것 같고 내용도 흥미있는데, 책도 자주 출간되는 편이라 신간 나오면 많이 보는 편이예요. 요즘에는 유튜브에서도 김경일 교수님이 방송에 출연하셔서, 며칠 전에 새로 나온 영상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