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2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 많이 추우셨나요.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갔거든요. 낮기온도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낮은 편인데, 조금 전에 잠깐 나가보니 그렇게 많이 추운 편은 아니예요. 그래도 어제보다 3.8도 낮고, 체감기온이 영하 1.1도니까, 어제 생각하고 가볍게 입으면 조금 추울 것 같긴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공기가 조금 차갑긴 하지만, 미세먼지가 둘 다 좋음이라서, 공기 좋은 날의 좋은점이 있어요.^^


 그래도 아주 많이 추운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예요. 이번주 날씨를 찾아보았는데, 주말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지만, 대체로 비슷한 편이라서, 1월과 같은 한파가 올 것 같지는 않아요. 다시 그렇게 추운 날이 온다고 하면,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데,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이예요. 


 토요일에는 조금 걸었고, 일요일은 쉬었고, 그리고 어제는 금방 기억이 안 나네요. 잠깐 나갔다 온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며칠 전의 일보다 더 가까운 일이 기억나지 않으면, 기억력의 문젠데, 하고 어제의 페이퍼를 살짝 참고해봅니다. 역시, 어제는 시간을 놓쳐서 페이퍼 쓰기에도 바쁜 날이었어요.^^;


 오늘은 오후에 그러면 안되지, 하는 마음으로 나가서 조금 걸었는데, 처음엔 추웠고 걷다보니 조금 적응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기 잘 했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찬공기가 바로 들어오지 않아서 덜 추웠어요. 옷을 두껍게 입는 것보다 목에 스카프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말이 생각나서, 요즘엔 조금 추운 날에는 모자와 장갑을 챙깁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덜 추워요. 하지만 조금 귀찮은 게 있는데, 중간에 벗어두면 어디선가 분실할 위험이 있어서, 실내에서는 조금 덥지만 그래도 쓰고 있습니다. 급하게 나오면 두고 와서 다시 찾으러 가야 할 수 있어서요.^^;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까지는 조금 피로감이 누적되는 느낌이었어요.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시간을 나누어서 써봤는데, 하루가 24시간이나 되지만, 시간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어요. 안되겠다, 이렇게는. 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마저도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나누어 적어보긴 했는데, 그게 강제성 있는 시간표가 아니라서 잘 될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오후에 시간을 내서 산책을 나갔는데, 지난번보다 조금 더 빨리 걸었는지 같은 거리를 조금 더 빨리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그 옆의 아파트 단지 앞 상가가 있는 길로 조금 더 걸었어요. 많이 멀지 않아도, 길을 건너거나 하면 그쪽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되는 건지, 차를 타고 가면 가끔씩 보는 길이지만, 걸어서 오는 일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금 걸었으니 오늘의 보상으로 오는 길에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한 잔 사고 돌아와서, 청소기를 돌리고, 대충 그러다보니 6시가 되네요. 거의 두 시간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이란 그 정도일까, 생각하니, 시간을 조금 더 잘 조정해야 할 것 같았어요.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간 날씨예요. 대신 오늘도 공기가 좋은 편이라서 그건 좋네요. 매일 좋은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 날에는 좋은 것이라곤 하나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의 일상에서 어느 하나든 좋은 것들이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있어도 보이지 않으면 찾을 수 없으니, 잘 찾는 것도 중요하고요.^^ 



 조금 전에는 해가 지지 않고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저녁이 되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은 오후 같고, 해가 진 다음은 저녁 같아요.

 오늘은 아침에는 7시 25분에 해가 뜨고, 오후에는 6시 11분에 해가 집니다.

 한달 전의 1월 14일에는 아침에는 7시 48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5시 38분에 해가 졌는데

 그 사이 많이 달라졌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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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2-14 21: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오랜만에 댓글 답니다.
뒤로 한참 글들이 남아 있어서
언제 다 보나 싶어요 ㅠ

서니데이 2023-02-15 18:55   좋아요 0 | URL
그레이스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따뜻했을 것 같아요.
기온이 올라갔거든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2-15 02: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곳은 어제 바람이 세게 불었어요 바람 불어서 좀 추웠습니다 월요일에는 바람 불어도 덜 추웠는데... 아주 춥지는 않아도 꽃샘추위도 찾아오겠네요 이월도 잘 갑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2-15 18:57   좋아요 2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여기도 어제는 공기가 차가웠는데, 오늘은 조금 나았을 거예요.
어제보다 낮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아직 2월인데 벌써 꽃샘추위인가요. 여긴 거의 4월이 되어야 꽃이 피거든요.^^;
네, 벌써 2월도 절반을 지나 후반전입니다.
매일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3-02-15 15: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낮에 걸었는데 바람 때문에 좀 추웠어요. 그래도 걷다보니 따뜻한 열감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직 꽃샘 추위도 남아있지만 조금씩 기온이 오르겠지요.
오늘도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2-15 18:59   좋아요 2 | URL
모나리자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저도 잠깐 나가서 걸었는데, 공기가 조금 차가웠지만 걸으니까 조금 덜 추웠어요. 아마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해서 걷기 좋았을 것 같아요. 1월 한파를 생각하면 따뜻해졌지만, 그래도 조금은 차가운 시기니까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