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1분, 바깥 기온은 5.2도 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날씨가 따뜻한 편인데, 미세먼지가 좋지 않네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둘 다 나쁨입니다. 초미세먼지 88 나쁨, 초미세먼지 65 나쁨입니다. 어제도 좋지 않았는데, 이틀 연속 따뜻하고 공기가 좋지 않아요. 기상정보를 확인해보니, 남쪽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건조주의보)가 표시되어 있어요. 여긴 그런 건 없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마스크를 썼어도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얼굴이 조금 가렵습니다.


 오후에 따뜻할 것 같아서, 대충 입었더니, 밖에 나갔을 때 처음엔 조금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은행에 가서 기다리는 동안 실내가 따뜻한 편이라서, 그때부터는 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따뜻해서 좋았는데, 조금씩 더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장갑과 모자를 벗고 싶었어요. 그런데 가방이 작아서 들고 있기도 애매하고(그러다 잊어버릴 가능성이...) 그냥 쓰고 있었더니, 빨리 끝내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급해졌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더니, 바깥은 춥던데요.;;


 들어가면서 보니까 대기인원이 적어서, 햄버거 세트를 샀습니다. 포장할 때 콜라를 별도로 포장할 때도 있는데, 이번엔 햄버거와 감자튀김 사이에 넣어주셔서, 집에 갔더니 둘 다 식어서 차가워졌어요. 따뜻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요즘에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처럼, 햄버거 세트도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신메뉴는 세트 가격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평소에 자주 사오진 않는데, 지난달부터 할인쿠폰이 생각나서 가끔 샀었어요. 지난달보다 할인쿠폰 구매가도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몇백원 차이 정도만 생각했는데, 전체 금액으로 환산하니까, 거의 10% 가까이 인상된 것 같아서, 그러면 많이 오른 거 아니야? 싶었어요. 


 할인 하니까 생각난 건데, 가끔씩 그렇게 필요하지 않지만, 할인 쿠폰이나 상품권이 생겨서 살 때가 있어요. 필요한 것들은 그렇게 사면 좋은데, 꼭 필요하지 않은 것도 할인 때문에 삽니다. 어느 날엔 전날까지 쿠폰이라는 것이 생각나서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생각하니, 큰 금액의 차이가 아니라서, 언제든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할인이벤트가 있으면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사는 것들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할인금액이 크지 않다면, 할인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더니, 지금은 그렇게 사고 싶지 않더라구요.


 어제는 지난달 지출을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편의점에서 간식을 많이 샀고,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산 것이 있었어요.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꼭 필요한 것만 산 건 아니어서, 샀지만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가계부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목별 통계를 낼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엑셀이 아니라 수기방식은 계산기를 써서 하나씩 적는 건 조금 귀찮았어요.;;


 어제와 오늘, 낮에는 기온이 꽤 올라가서 거의 6도 가까이 되는 것 같아요. 덜 추운 건 좋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체감기온이 3.3도 정도라서, 어제보다 더 따뜻할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 춥지는 않지만, 따뜻한 느낌은 적어서, 아직은 조금 더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아침 저녁 추운 느낌은 많이 적을 것 같은데, 공기가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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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2-07 22: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 며칠 공기가 너무 나빴죠?
맑은 하늘 보면서 맑은 공기 들이마시는게 자연스럽지 않은
세상이네요. 너무 당연하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데.
이런 것들이 지켜지지 않아서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요즘 책 구매만 빼고 허리띠 졸라매고 있어요. ㅎㅎ
서니데이님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편한 밤 좋은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3-02-07 23:09   좋아요 3 | URL
미미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어제와 오늘 공기가 좋지 않네요. 최근 몇년간 공기 좋은 날이 많아서인지, 미세먼지 많은 날이 겨울에 자주 찾아오는 것을 잊고 살았어요.
공기가 좋으면 잘 모르는데, 좋지 않은 날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소비지출에서 책구매 비용이 상당히 큰데, 줄이는 게 쉽지 않네요.
편의점과 커피를 줄이는 것보다 책을 줄이는 게 더 효과가 클 것 같은데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DYDADDY 2023-02-07 2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밤에 잠시 나갔다가 적월을 보고 공기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어요. 외출하실 때 갑갑하고 더우시더라도 마스크 꼭 챙기시길 바라요.

서니데이 2023-02-08 21:36   좋아요 1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달라진 것 같아요.
공기가 좋지 않아서 마스크를 써도 차이가 있어요. 공기가 좋은 날엔 잘 모르는데, 좋지 않으면 아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희선 2023-02-08 01: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좀 따듯하면 공기가 안 좋네요 그래도 그런 날 아주 많았던 것 같지 않기도 해요 어쩌면 마스크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이번 겨울엔 공기가 차가울 때가 자주 있어서 그러겠습니다 오늘은 좀 낫다고 하던데... 저도 어제 밖에 나갔더니 바람 불어서 춥다 했는데, 건물 있는 곳으로 가니 별로 안 춥더군요 앞으로는 추운 날보다 덜 추운 날이 더 많겠네요


희선

서니데이 2023-02-08 21:38   좋아요 2 | URL
최근 몇 년 공기가 좋은 날이 많아서인지, 미세먼지 많은 날이 찾아오니까 낯선 느낌이예요. 그런데, 전에는 겨울에는 조금만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많거나 스모그가 심해서 자주 뉴스에서 나오곤 했었어요. 바람이 불어서 차가우면 조금 덜한 것 같았는데, 요즘엔 공기 좋은 날이 많아서 미세먼지 모르고 살았는데, 다시 찾아오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봄이 되면 바람 방향 때문에 미세먼지나 황사가 자주 뉴스에 나올 것 같아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