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3분, 바깥 기온은 3.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 들었던 대로,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요. 둘 다 나쁨입니다. 미세먼지 98 나쁨, 초미세먼지 49 나쁨인데, 여기만 그런 것 아닌가 해서 찾아보니, 주변 지역이 거의 대부분 나쁨이고, 가끔 빨간색의 매우 나쁨이 있습니다. 여긴 매우 나쁨은 아니지만, 매우나쁨에 근접하는 정도의 나쁨이예요.


 어제 저녁에 알림문자를 받았던 것 같은데, 미세먼지 저감조치, 관련 내용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런 문자가 오면, 다음 날은 공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런 날에는 실내에서도 환기를 하면서 창문 여는 것이 좋지 않은데, 저녁엔 주방에서 삼겹살을 구웠기 때문에 공기가 좋지 않아서, 바깥의 사정은 생각 못하고 잠깐 열었어요. 하지만 찬 바람이 들어오기 때문에, 잠깐 사이에 누군가 닫았습니다. 다른 날은 모르지만, 오늘은 빨리 닫아서 다행이네요.


 오후에 잠깐 밖에 나갔는데, 기온이 어제보다 높은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았어요. 아마도 시간이 4시에서 5시가 되는 시간이라서 그럴거예요. 구름많은 날이라서 그런지 흐린 느낌에, 공기가 조금 차갑게 느껴졌어요. 오후에 햄버거 세트 사러 갔는데, 대기하는 사람 조금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돌아왔습니다만, 생각해보니 그 때도 미세먼지는 생각을 못했을 거예요. 아마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는 것을 생각했다면, 잠깐 걸으러 나가는 것, 오늘은 하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최근 몇 년 겨울에도 공기 좋은 날이 많아서 좋았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조금 있어요. 미세먼지가 많으면 조금 춥더라도 공기가 좋은 게 나은 것 같은데, 지난번처럼 한파가 심하게 오고 나면 조금 추운 건보다는 많이 추운 것이 먼저 생각나서, 추운 것도 무섭습니다.


 주말부터 뉴스에서는 바다에서 조업중 전복사고가 생긴 어선 청보호 사고 관련 내용이 있었습니다. 몇 명은 구조했지만, 여전히 찾지 못한 실종자가 있어요. 건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배라는 것 같은데, 사고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선박 안에 에어포켓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구조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나왔습니다. 또한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춥고 사고지점이 해상이라서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무너진 건물 안의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 지진의 피해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하는데, 수년 전에도 큰 지진이 여러번 있었던 기록도 잠깐 화면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7시 이후 속보로 나온 인터넷 뉴스인데, 7.7의 지진이 더 있었다는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서 먼 곳에 있지만, 지진으로 갑자기 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 지진이 발생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가 있었던 일이 이었는데,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규모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은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따뜻한 느낌은 적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낮 기온이 조금 더 높은 편이었고, 현재 기온도 3.5도라서 어제보다 1도 가까이 높은 편입니다만, 체감기온은 비슷한 모양이예요. 오후에 잠깐 나가서 걷긴 했는데, 구름 많은 날이라서 그런지 일찍 저녁이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날씨를 찾아보니까, 이번주는 그렇게 추운날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밖에 나가면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 기온도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올라가는 걸 보면, 이제 2월이 되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잠깐 지나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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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2-06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삼겹살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요즘은 쌈채소나 깻잎 값이 많이 올랐더군요. 고기에 채소를 싸서 먹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큰 지진에 대한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사상자에 대한 걱정도 있고 이러다 백두산 폭발이 멀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날이 따뜻해진만큼 일교차가 커져서 10도 이상 차이가 납니다. 아직은 밤은 추우니 따뜻하게 밤을 보내시기 바라요.

서니데이 2023-02-06 21:45   좋아요 2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저녁에 조금 먹었는데,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상추와 깻잎, 그리고 같이 산 채소들이 냉장고 안에서 얼었는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식탁 대신 비닐봉지로 직행했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농작물도 냉해를 입는다고 들었어요. 앞으로 많이 오르겠네요. 지진 피해가 크다고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어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그레이스 2023-02-07 08: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계속 여진이 있나봐요
시리아는 내전중이기까지 한데,,,, 아예 그곳은 피해상황조차 알기 힘든듯요
아이들 사진이 안타깝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서니데이 2023-02-07 18:20   좋아요 0 | URL
그레이스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이번에 규모 7이 넘는 지진이라서, 여진이 조금 더 있을 수도 있을거예요. 이번 지진으로 터키와 시리아의 피해가 큰데, 시리아쪽은 많이 보도되지 않았지만, 피해가 적지 않을 것 같아요. 뉴스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오늘 날씨가 따뜻한 편입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2-08 0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른 것보다 지진이 일어나면 더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겠습니다 큰지진이 일어나다니... 건물이 많이 무너진 사진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거 보고 저 안에 있던 사람들은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2-08 22:22   좋아요 1 | URL
이번에 들었는데, 튀르키예에 두 개의 지진대가 있다고 해요.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것 외 다른 지진대에는 대도시를 지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튀르키예도 피해가 크지만, 시리아의 피해도 클 거예요. 건물이 무너진 화면을 보고 있기가 마음이 좋지 않아서 오래볼 수 없었어요. 현지에 가신 분들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희선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