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2분, 바깥 기온은 영하 5.5도 입니다. 추운 날씨,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다시 한파주의보네요. 어제는 대설주의보였어요. 눈이 내리느라 그랬는지 어제는 생각했던 것보다 덜 추웠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걱정이네요. 날씨가 추우면 수도계량기 동파 등 사고도 있지만, 세탁기도 쓰기 불편해요. 며칠 전 한파경보가 시작된 이후로 안내방송이 여러번 나왔는데, 그 이후로 날씨가 한주일 가까이 계속 추운 것 같습니다. 


 우리 시는 한파주의보인데, 한파경보인 곳도 상당히 많아요. 지도를 보면 중부지역에서 계속 아래쪽으로 파란색이 내려가고 있는데, 서울 수도권 지역은 한파주의보 아니면 한파경보이고, 오늘은 강원, 충청, 경북 지역도 한파경보나 주의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주지역은 오늘 오후 1시 50분경 대설경보인 곳도 있으니, 눈도 오고 날씨가 무척 추운 날입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은 것 같은데, 체감기온은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은 페이퍼를 쓰는 사이 조금씩 내려가서 영하 5.6도가 되고요, 그리고 어제보다 2도 낮은 정도입니다. 하지만 체감기온이 영하 13.3도 정도니까, 어제보다는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어제는 눈이 내려서 조금 덜 추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영하의 날씨였고, 오전보다 오후가 조금 더 차가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 눈이 그쳤을 때, 잠깐 외출해서 본 건데, 눈이 화단의 나무에 두껍게 남아있었어요. 냉장고 속 얼음처럼 서서히 단단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지면에는 제설제 덕분인지 눈이 녹아서 질척한 느낌이었는데, 날이 추우면 그대로 얼어붙을 것 같아서, 꼭 급한일이 아니라면 오늘은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날씨가 추우면 실내는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깥이 추운 걸 생각하지 못할 수 있어요. 잠깐 나가는 것이나, 가까운 편의점에 간다고 해도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후에 페이퍼를 쓰기 전에 잠깐 뉴스 검색을 했는데,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있어서 조금만 정리합니다.


 1. 30일부터 은행 점포 영업시간 정상화


 다음주 월요일인 30일부터 은행의 영업시간이 달라집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4시까지 로 영업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은 오후 4시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지침을 사내 공지하고 지점에도 준비사항을 보냈습니다. 또한 외국계은행과 지방은행도 사내공지를 할 예정입니다. 30일 마스크 실내 착용의무 완화 시기와 같은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영업점의 영업시간 단축운영을 종료하고 정상운영한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조금 더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2. 인사혁신처, 신정, 석가탄신일, 현충일, 크리스마스의 대체공휴일 지정 검토


 인사혁신처는 27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정책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현재 전체 15개 공휴일 중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신정, 석가탄신일, 현충일, 성탄절 중 일부를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작년 뉴스에서 본 건데, 올해부터는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한다는 것 같았는데, 아직 지정되지 않았나봐요. 올해 달력을 보니까, 날짜가 아직 표시되지 않은 것 같았거든요. 올해 신정은 토요일이었고, 최근 지난해 석가탄신일과 성탄절은 대체공휴일이 없는 주말이어서 휴일이 아쉬웠는데, 대체공휴일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설연휴가 지나고, 눈도 오고, 한파경보에 추운 날씨를 지나다 보니, 하루하루 너무 빨리 시간이 갑니다. 매일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닌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시간을 잘 쓸 수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금요일이 되고, 오후가 됩니다. 잠깐 사이에 해가 길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 사이 벌써 동지에서 한달이 넘게 지났어요. 오늘은 오전 7시 41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5시 51분에 해가 집니다. 거의 한달이 지나서인지, 저녁의 해가 지는 시간도 거의 30분 가까이 늦어졌네요. 아직 추운 날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사이 해가 길어져서 낮 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아마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도 그렇겠지? 하고 찾아보니까, 아침 해뜨는 시간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서, 이게 맞는지 한번 더 찾아봐야겠어요. 5분도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진짜 7시 45분이 맞네요. 제가 지난달 21일에 쓴 페이퍼에 일출, 일몰 시간을 적어둔 것이 있었어요. 아침엔 큰 차이가 없지만, 저녁에는 오후 5시 19분이니까, 대충 생각한 것이 오후는 맞았네요.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은 왜 차이가 없지? 그냥 생각하면 아침 시간도 한 30분 가까이 빨라질 것 같은데? 하다가 생각하니까, 오늘 아침에도 그렇게 해가 일찍 뜨지는 않았던 것 같긴 해요. 그러다 어느 날부터는 아침 시간도 일찍 해가 뜨는 날이 오겠지만, 그 때가 되면 시간이 많이 지났겠지요.


 오늘은 춥긴 하지만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오후 시간이 꽤 되었는데도, 낮 같은 느낌이 조금 더 오래가는 것 같아서, 실내에 있어도 환한 느낌이 좋은 건 있어요. 매일 어떤 건 아쉽지만, 어떤 건 좋은, 크고 작은 여러가지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인지, 감기 걸린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처럼 한파가 찾아온 날에는 도로 빙판길도 조심하시면 좋겠어요. 

 겨울에는 낙상사고가 위험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3-01-27 1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행영업시간변경 체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3-01-27 17:59   좋아요 2 | URL
시중은행의 영업시간 단축 종료에 대해서 주말에 뉴스를 조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서곡님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3-01-27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우 내내 신경도 쓰지 않았던 장갑을 이번 주에 찾게 됩니다^^:;
서니데이님, 따뜻한 주말 보내시기를

서니데이 2023-01-28 14:34   좋아요 0 | URL
얄라알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에 날씨가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게 되는데, 지면이 미끄러우니까 장갑을 끼는 게 좋겠어요. 낙상사고가 겨울에는 위험하니까요.
어제 밤에는 오늘 아침 많이 추울 것 같았는데, 오후가 되니 기온이 많이 올라갑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1-29 0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행 시간이 늘어나는군요 아니 본래대로 돌아간다고 해야겠군요 제가 다니던 곳은 그대로였는데, 한곳은 일찍 끝나기는 했어요 농협이랑 우체국이어서 그랬나 봅니다 그런 곳은 코로나여도 4시 30분까지 했어요 해가 아침엔 조금 늦게 떠도 늦게 지는군요 아침은 조금씩 빨라지는가 봅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3-01-29 18:44   좋아요 0 | URL
네, 내일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그 시기에 맞춰서 은행의 영업시간도 단축종료하고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저희집 근처의 농협은 거의 3시 반에 영업시간이 끝났는데, 이제 달라지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에 동지를 지나면서 30분 정도 해가 지는 시간은 늦어졌는데, 아침 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어요. 4~5분 정도 빨라지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사는데, 조금 있으면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도 달라지면서, 계절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희선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