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15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계속 오는지 모르겠어요. 비가 올 거라고 들은 것 같은데,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니라서, 실내에 있으면 잘 몰라요. 빗소리가 들릴 정도는 아니예요. 오늘 낮에 미세먼지가 많아서 저녁 뉴스에서도 나왔는데, 내일도 공기가 좋지 않을 거라고 해요. 낮에 잠깐 외출했을 때 바깥이 조금 뿌옇게 보이는 것 같았는데, 그게 미세먼지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오늘은 낮에도 영상이어서 밖에 나갔는데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날은 실내가 평소보다 조금 더 추운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밖에 나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꽤 춥게 느껴졌는데, 조금씩 걸다보니 날씨가 따뜻한 것 같았어요. 이 정도면 영상인데? 하는 그런 느낌요. 근데 지금도 영상이고, 체감기온도 0.8도로 영상인 걸 보면, 오늘 날씨가 따뜻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아쉬워요. 비가 왔는데도, 여전히 높습니다. 네이버 날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228 나쁨, 그리고 초미세먼지는 111 매우나쁨으로, 빨간색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집 근처는 이렇게 빨간색이지만, 같은 구 안에도 지역에 따라서 100이하의 나쁨 정도인 곳도 있지만, 여긴 오늘 상당히 높은 편이예요. 며칠 전에 좋았을 때는 미세먼지가 20이하인 날도 있었는데, 날씨가 추운 것도 힘들지만, 공기 좋지 않은 날도 불편합니다. 황사가 오는 날은 마스크를 써도 외부에 노출된 눈과 피부가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호흡기도 좋지 않을 것 같고요. 그런데, 내일도 좋지 않을 거라는 뉴스 들었던 것 같은데, 이런 날에는 되도록 창문 열지 말아야겠어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어제 오후부터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갔던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아닌데, 오늘은 예상했던 것보다 높네요. 요즘엔 공기 좋은 날이 많이 있었지만, 봄이나 겨울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이 자주 있었어요. 그래도 228 정도니까 이 정도면 그 때에도 적은 편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황사도 올 수 있다고 하니까,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하지 않고, 조심해야겠네요. 


 겨울이 되면서 추운 날에는 추워서 밖에 나가기 안되고, 미세먼지 많은 날은 공기가 좋지 않아서 그렇고, 그렇지 않은 날은 개인 사정이 있어서 안되는 날도 있을 거고, 그러다보면, 운동부족 상태가 되어서 좋지 않을거예요. 산책이나 운동하는 것들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실내 생활이 몇년째 길어지면서, 이것도 좋진 않은데, 싶은 생각이 드는 날도 있습니다.


 오늘처럼 따뜻한 날은 낮에 시간을 내서 잠깐 나가서 걸어도 좋은데. 따뜻한 날이라서 그런지, 잠깐 외출했을 때 산책나온 강아지도 많이 봤고요, 그리고 평일 낮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어요. 주방에서 쓸 고무장갑 사러 생활용품점에 잠깐 들렀는데, 낮시간인데도 안에 손님들에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밖에 나가서 걸으니 기분은 좋은데, 일찍 들어가야해서 필요한 몇 가지만 하고 돌아왔어요. 오는 길에 봤는데, 약국 문을 열어두고, 안내공지를 붙여두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많아진다는 뉴스, 그리고 독감 걸렸다는 이야기 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요즘에 감기 환자도 많다고 해요. 11월이 너무 추워서 그럴 것 같기도 한데, 건강 조심하시고, 겨울 잘 지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소한인데,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고 하지만, 오늘은 조금 따뜻한 편이었어요. 지난주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간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낮에 보니까 화단에는 녹지 않은 눈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날씨가 추워서 미끄럽지 않아서 좋은데, 주간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아서, 공기만 조금 더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음력으로는 2022년인데, 24절기도 1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2월의 입춘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1월 초의 소한이 첫번째가 아니라 1월 후반의 대한이 마지막이 됩니다. 12월에 너무 추웠는데, 1월 날씨는 좋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일요일에 2023년이 시작되었는데, 그 사이 한주일이 금방 지나가서 벌써 금요일입니다.

 1월을 생각하면 아직 적응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12월의 연장선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어요.

 그래도 조금 있으면 새해에 적응할 것 같긴 한데, 작년에 너무 늦어서 시간이 빨리갔던 것 같아서, 올해는 조금 더 나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올해의 좋은 계획 꼭 세우시고, 매일 매일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난해 11월 19일에 찍은 사진.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찍어둔 사진이예요. 며칠 전에도 하늘이 파랗고 맑은 날이 있었지만, 추워서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었어요. 그 때만 해도 노란 잎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날짜 생각하면 얼마 전 같은데, 기온 생각하면 한참 전 같기도 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곡 2023-01-07 14: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좋습니다 노랑과파랑 색이선명하네요 즐토하시길요!

서니데이 2023-01-08 18:03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이 사진을 찍던 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하늘이 파란 느낌이 사진에서도 남아있어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3-01-07 17: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젯밤에 엄청 굵은 눈이 내려 환호했어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데도 미세먼지가 많아 거리가 한산한 것 같아요.
1월이 시작되고 벌써 또 주말이 되었어요.
서니데이님!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래요^^
사진 넘 좋아요!

서니데이 2023-01-08 18:04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눈은 아니고 비가 왔을 거예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져서 조금씩 불편해요.
외출하기에는 좋은 날씨는 아닌 것 같아요.
1월 첫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1-08 0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한엔 춥다지만, 이번 소한에는 춥지 않았네요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는 말을 언젠가 들은 것도 같은데... 비가 와도 공기가 안 좋기도 하네요 미세먼지 조심해야죠 맑은 가을날 사진이군요 가을 하늘과 노란색 은행잎 잘 어울려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1-08 18:06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이번엔 소한에 많이 춥지 않았는데, 올해 추위가 조금 일찍 온 것처럼 12월이 많이 추웠네요. 오래된 말 중에, 대한이 소한집에 갔다 얼었다는 말이 있나봐요. 소한 시기부터 1월 전반은 추운 날이 많으니까, 아마도 그런 말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올해는 조금 덜 추워서 좋네요. 그래도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불편합니다.^^;
1월 첫번째 주말이었어요. 희선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