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32분, 바깥 기온은 영하 6.3도 입니다. 추운 날씨,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성탄절이었는데,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뉴스를 보니까 서울 도심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명동에서는 노점상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렇게 추운 날이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몇 년만의 크리스마스라서 외출한 분들도 많았던 모양이예요.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도 성탄 예배와 미사가 있었다고 하고요. 날씨는 춥지만, 가족과 그리고 가까운 분들과 좋은 주말 보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그 때부터는 진짜 연말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제 한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1월 1일이 토요일이었고, 그리고 12월 31일도 토요일이네요. 많이 잊어버렸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1월 1일이 토요일이라서 진짜 새해는 1월 3일 월요일부터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아, 그렇구나, 하다가, 올해 시작하면서 처음 들었던 제야의 종을 인터넷 영상을 통해서 본 것, 그리고 얼마 전 같은데, 다시 그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말이 되면 조금은 쓸쓸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사는 건데도, 계절이 바뀌고, 달이 바뀌고, 그렇게 시간이 가는 것을 잊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발견하는 것 같은 기분이 찾아오는 것도 연말 같아요.
크리스마스인 어제 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조세희 작가의 별세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관련 소식이 나오고 있어요. 향년 80세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고인의 대표작도 짧게 소개되었습니다. 이 책 '난쏘공'은 수능시험에도 출제된 적이 있는데, 1978년에 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빈소와 함께 고인의 생전 모습(2008년)도 잠깐 화면에 나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이번주도 날씨가 따뜻할 것 같지는 않네요. 그래도 가끔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기도 하니까, 지난주보다는 조금 덜 추울 것 같긴 해요. 그래도 평년정도의 추위라고 하니, 추운 날씨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중부지역에 미세먼지가 많을 것 같아요. 우리 나라도 지역간 날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남부일부 지역과 제주 지역은 영상인데, 서울은 아침에 영하 7도 정도로 오늘 만큼 추울 거라고 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추웠다고도 하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체감하는 추위도 다르다고 하니까, 바람 적게 불고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추워서 실내기온도 차갑네요. 따뜻하게 입고, 추운 날씨 조심하세요.
저는 지난주부터 살짝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조금 더 조심하려고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