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6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드는데요. 낮에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아침 저녁 기온이 많이 내려가나봐요. 오전엔 바람이 세게 불거나 하지 않는데도 차가워서 아침에는 조금 추운 느낌이었어요. 기온이 많이 내려간 것도 아닌데, 저녁이 되니 다시 차가운 느낌이 돌아옵니다.
1. 오늘은 오전 6시 27분에 해가 뜨고, 오후 6시 21분에 해가 집니다.
오늘은 6시가 되었을 때 잠깐이라도 걸으려고 나왔는데, 그 시간에는 그렇게 차갑지 않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해가 지는 시간이 점점 빨라져서 이제는 6시 반 정도 되면 해가 지는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페이퍼를 쓰면서 찾아보니까 오늘은 오전 6시 27분에 해가 뜨고 오후 6시 21분에 해가 집니다. 그러니 6시 반 정도 되었을 때는 살짝 빛이 남아있지만 해가 진 다음이었을 수도 있겠어요.
하루에 1분씩 차이가 있어도 한달이면 큰 차이가 나는데, 요즘엔 1분아니면 2분 차이가 있으니, 오늘은 21분에 해가 지지만 모레인 10월 1일에는 18분에 해가 집니다. 그렇게 몇 분씩 몇 분씩 줄어들다보면 점점 더 일몰 시간이 빨라지겠지요. 반대로 해가 뜨는 시간은 그만큼 늦어집니다.
발이 아파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서, 오늘도 귀찮지만, 나가서 30분 가까이 빨리 걸었어요. 아니, 빨리 걷고 싶었지만, 그렇게 빨리 걷진 못했습니다. 이 정도면 30분 정도 걸었을 것 같은데, 하고 시계를 보니까 20분 정도라서,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방향으로 돌려서 조금 더 걸었습니다. 평소에 그 쪽으로는 거의 가지 않는데, 그건 갈 일이 없어서예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도, 가본 적이 많지 않아요.
2. 가까이 있었지만 모르고 있었던
오늘은 지나가면서보니까, 전에 은행이었던 곳은 커피전문점이 되었고, 음식점이 많이 생겼어요. 그리고 공차도 있어서, 어?? 했습니다. 공차는 매장이 근처에 없어서 상품권이 있어도 쓰지 못한 경우가 있었어요. 매장에 가려면 제일 가까운 곳도 어디든 버스 타고 나가야하는데, 집 근처에 멀지 않은 곳에 있었네? 하고 조금 좋아했습니다. 근데 여기 전에는 뭐였지? 하고 생각해보니 잘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오늘이 29일 이니까, 이틀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9월은 30일까지 있는 달이라서, 내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 생각을 했더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며칠 전에 책을 샀고(충동구매), 적립금 이달에 남은 것들 어떤 것들 있는지 찾아보다가 생각하니까, 아무래도 무지출 챌린지는 못하겠어,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많이 사진 않아도 가끔 살 일들이 있거나, 크게 필요하지 않는 것들도 사거든요. 새로 나온 문구류들, 새로 나온 작은 소품들, 그런 것들은 그렇게 필요한 것들이 아니라 그냥 사고 싶어서 사는 거니까요.
3. 커피를 줄이는 것 또는 소액을 모으는 것의 효과란?
오늘 오전에 지나가면서 읽은 건데, 커피를 마시지 않고 절약을 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한 내용을 읽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소액도 모으면 그렇게 될 수 있겠다, 하고 조금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커피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것도 그렇긴 할 것 같은데. 커피를 줄이는 게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 일일 커피 지출 비용을 너무 많이 예상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해지니까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해서 투자를 하고 저축을 해서 모으는 건 좋은 일이지만, 어쩐지 비용 계산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달에는 소소한 소비지출 얼마나 되었는지 한 번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달엔 어쩐지 지출이 많아서, 줄여야할 것들을 찾기 어렵지 않을 것 같았어요.
얼마전 새로 산 가계부는 1+1으로 2023년 가계부에 2022년 가계부를 한 권 더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받으면 바로 써야지, 하고 마음은 그랬는데, 9월이 거의 끝나가는데도, 거의 쓰지 못했어요. 가계부 쓰는 건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소비도 습관이니까, 줄인다고 생각하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달에 하고 싶은 것 중에는 시간관리, 소비지출관리, 무지출챌린지 등 있었지만, 셋 다 그렇게 잘 되진 않았어요. 무지출 챌린지를 한다고 해도, 써야 할 것들을 쓰지 않으면서 소비를 줄일 수는 없을테니까, 쓸 것과 줄일 것부터 정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잘 안된다, 오늘도 한 번 생각해봅니다.
4. 다시 미세먼지가...
날씨가 낮에는 그렇게 덥지 않지만, 아침 저녁에는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아침에 뉴스를 보니까 오늘 공기가 좋은 편이 아니었어요. 미세먼지가 나쁨처럼 노란색으로 지역간 표시가 되는 것을 보았거든요. 그리고 오후에 서울 지역엔 오존 수치가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러면 대기질이 좋은 편이 아닐 거예요. 오늘 오후에 하늘이 조금 검게 보이는 것 같아서, 오후에 산책을 가지 않았다고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저녁이 다 되어서 나갔을 때는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니, 오늘은 창문을 잘 닫아야겠어요. 하지만 계속 아빠가 답답하다고 열고 계셔서 효과가 없습니다. 조금만 열었어, 라거나 조금 있다 닫을게,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한동안 공기 좋은 날이었는데, 다시 미세먼지가 많아진다니, 아쉽네요. 코로나19가 아니어도 KF94 마스크가 황사대비용이기도 하니까 마스크 잘 써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이면 9월도 끝나갑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좋은 일들 가득한 9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