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7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비가 오지는 않았는데, 오전에는 맑은 날이었다가 점점 흐려지는 걸 보면, 저녁에 비가 더 올지도 모르겠어요. 어제는 저녁에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밤에 더워서 창문 열고 잤더니, 아침이 되어서 실내가 습도가 올라간 것이 느껴졌어요. 밤새 아이스팩을 안고 자는데, 요즘에 더 빨리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았어요. 오늘은 오전에도 안고 있었습니다. 



1. 태풍 두 개, 더운 주말


 토요일이 제일 더웠고, 어제와 오늘도 덥지만, 요즘 날씨 정보의 현재기온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어제 낮에는 26도 정도로 나오고 있었지만, 우리집 날씨를 생각하면 26도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오후 낮 실내기온이 31도 전후였고, 에어컨이 돌아가는 동안에 가끔씩 29도 가까이 되기도 했는데, 그럴 때, 문을 열고 창쪽으로 가보면, 더 더웠으니까요. 그런데 26도면 바깥이 시원해야 하고, 그리고 실내가 그렇게 따뜻할(?)수는 없을 것 같았어요.


 오늘은 오전에 계속 비가 올 거라는 알림이 떴습니다. 그런데, 알림이 오긴 해도, 비가 오지 않았어요. 우리집 앞은 아니어도 비가 왔을지도 몰라요. 많이 멀지 않은 같은 동 내에서도 비가 오는 곳은 많이 오는데, 여긴 비가 오지 않을 때가 꽤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어제도 같은 동 내에 어디는 시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예요.


 금요일부터 진짜 덥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토요일이 제일 더웠고, 오늘도 덥다보니, 며칠 더운 날인데, 벌써 시들시들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8월 1일이 되었어요. 어제까지는 내일이면 8월 1일이다, 한참 생각을 했지만, 오늘 12시가 되면서 날짜가 바뀌고 나니, 그 때부터는 그냥 그랬습니다. 1분 사이에 큰 변화가 생기는 건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많이 생각하면서 미리 감정이 소비되어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2. 오늘부터 8월


 7월이 되어서 잘 지내지 못해서, 8월에는 그러면 안된다는 계획이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첫날인 오늘부터 앗, 하는 사이에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 생겨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잠깐 사이에 다른 것 때문에 잊어버리는 일이 생겼거든요. 그런 일은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더 기분이 조금 더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액땜일지도 모르겠어, 하고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마음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사소한 걸로 투덜거리기에는 심리적인 에너지가 많지 않아서요. 


 지난달 바쁘긴 했는데, 불필요하게 시간을 썼다는 반성을 했기 때문에, 8월에는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뭔가 혼자 하고 계속 바쁜 동안에, 그게 내가 안해도 되는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시간에는 조금 더 중요한 일과 생산성 있는 일을 해야 하는데, 시간의 배정도 잘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마다 중요도는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순위에 없을 수도 있어요. 만약 두 사람 사이 차이가 있다면, 서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3. 8월에 하고 싶은 것


 이번 달에 어떤 것을 하겠다는 계획을 일단 많이 써보고, 그리고 할 수 있는 것들의 순서를 정하면 좋은데, 가끔은 그게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도 있고, 이건가? 하고 하고 있는데, 앗, 다른 거다! 할 때도 있으니까, 여유 없이 너무 빽빽하게 계획표를 쓰는 것도 좋지 않아요. 계획이 아니라 노트 자체도 그렇게 여백없이 쓰게 되면 나중에 보기도 좋지 않고, 추가할 내용이나 수정 사항을 쓰기도 좋지 않아요. 노트 정리를 잘 하는 것, 예쁘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단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잘 정리하고 메모하는 것이지만, 글씨를 너무 못 쓰면 나중에 보기가 불편하니까 길게 쓰지 않는 대신 조금이라도 글씨를 잘 써야 할 것 같긴 해요.


 작년 여름에는 중국어 회화 기초를 시작했었는데, 초급 두 권을 보고 나서, 시간이 나지 않아서 더이상 하지 못하고 책만 여러권 사둔 것이 있어요. 그래서 더 책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데, 하루에 한 시간 배정해서 외국어 공부하는 것도 안 될 때는 잘 안되었어요. 겨우 한 시간인데? 하고 생각했지만,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될 때는 안되고요, 그리고 한 시간 공부를 하고 나면 이어서 다른 것들을 바로 하지 못할 때도 있기도 합니다. 작년에 배운 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작년 책부더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아요. 거의 기억하는 게 없거든요.


 하루에 한 시간씩이면 저녁 뉴스 한 시간 보는 것 같은 건 금방 지나가는데, 그런 것들을 줄이고 하면 될 것 같은데도, 잘 안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쉽게 생각하면 잘 안됩니다. 꼭 그 시간에는 해야 해, 하는 마음이 필요해요. 실은 7월에도 생각이 있었는데, 잘 안되었기 때문에 추가하는 내용입니다.


4. 울릉도는 우리시보다 17분, 더 빨리 해가 뜨고 집니다.

 

 아직은 낮이 길지만, 6월 하지 이후로 시간이 꽤 많이 지났습니다. 벌써 아침과 저녁의 시간이 많이 달라졌어요. 오늘은 오전 5시 37분에는 해가 뜨고 저녁에는 7시 42분에 해가 집니다. 아마 하지 시기에는 오전에는 5시 12분, 오후는 7시 58분 전후였을거예요. 그 정도의 시간부터 계산하면, 아침에는 25분 늦어졌고, 저녁은 16분 빨라졌습니다. 그러면 40분이 조금 넘네요. 얼마전에는 30분 정도 차이였는데, 그 사이에 10분 정도 더 늘었습니다. 낮이 긴 시기는 덥긴 하지만, 낮이 길어서 참 좋은데, 맛있는 과자 상자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기분이예요.


 며칠 전에 지역 설정이 달라져서, 울릉도 지역이 표시가 된 적이 있었어요. 여기보다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많이 다르던데요. 오늘은 오전 5시 20분에 해가 뜨고, 그리고 저녁에는 7시 25분에 해가 집니다. 그러면 아침에는 17분 해가 빨리 뜨고, 저녁에도 거의 17분 빨리 집니다. 아마 해가 뜨고 지는 시간으로 시간을 정했다면, 울릉도와 우리시는 시차가 17분 정도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우리 나라 안에서도 이만큼 차이가 있다니, 처음에는 그 생각을 못하고 시간이 이상하네?? 했었어요.(그 때는 지역 설정이 달라진 줄 몰랐으니까요.)


 


 오늘부터 8월이 시작인데, 달력을 찾아보니, 가장 관심있는 공휴일인 8월 15일 광복절이 올해는 월요일이예요. 작년에는 일요일이라서, 다음날 대체휴일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루가 더해져서 광복절 연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휴일은 없고, 9월 달력을 보니, 추석이 9월 10일 둘째주 토요일에 있어요. 이렇게 빨리 추석이 온 건 몇 년 만인 것 같은데, 음력 추석이 빨리 오는 게 더운 것과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9월은 아직 먼 이야기니까, 아직은 8월에 관심을 갖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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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2-08-01 19: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은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8월을 맞이하시는군요. 하고 싶은 일들을 시작하고 결실을 맺어지기를 저도 응원합니다.
올해는 추석이 너무 일러서 실감나지 않네요. 대략 한 달 후면 추석… 이 더위는 어떡하고요.
그나저나 벌써부터 8월 무더위가 걱정되네요 ^^;

서니데이 2022-08-01 21:18   좋아요 0 | URL
오거서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매달 월말과 월초가 되면 계획도 세우고 반성도 하는데, 실제로는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더 해보려고 계획도 세우고 전월의 과제를 다시 이월하는 것처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달에는 조금 더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어요.
네, 올해 추석이 일찍 돌아오는 것 같은데, 달력보고 처음에는 이른 시기라서 낯설더라구요. 8월 첫주가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2-08-01 20: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럽은 타죽고 한국은 쪄죽는 더위라고 하더군요 ㅎㅎ 습기가 많긴 많지요. 8월 서니데이님 세우신 계획 잘 이루어지시길 *^**

서니데이 2022-08-01 21:19   좋아요 1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온다고 하더니 습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조금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우산 없이 나가서 생활용품점에 들어갔는데, 올 때는 비맞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에 아쉬운 점이 많아서, 8월에는 같은 계획이라도 조금 더 한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mini74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8월 되세요.^^

페넬로페 2022-08-01 2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8월이 시작되었어요.
올해의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그 중요한 시기에 뭐했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말에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은 햇볕이 나서 덥지만 기분은 청명해요~~
서니데이님!
한 주 시작 잘하시고 내내 행복하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2-08-01 21:21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8월이니까, 거의 1년의 3분의 1이 남은 시점인데, 어쩐지 여름이라서 그런지, 절반 정도 지난 느낌이예요. 그런데 남은 시간이 네 달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이달에는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는 바쁘기는 했는데, 한 게 없고, 남은 게 없는 것 같아서요.
어제는 비가 갑자기 오고 지나가고 그랬는데, 오늘도 조금 전부터 비가 옵니다.
우산 없이 나갔다가 비맞고 돌아왔어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도 8월에는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22-08-2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1일,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