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9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밤 비가 왔는데, 빗소리 들으셨나요. 비가 올 거라고 어제 저녁부터 알림이 나왔는데, 12시 지나기 전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어요. 안 온 건 아니고요, 조금 왔을거예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가면서 기온은 조금씩 내려가고,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한밤중에는 비가 갑자기 오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길진 않았어요. 아침에도 비가 조금 더 왔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오후에 날씨가 흐리다가 2시 지나서는 햇볕이 다시 밝아지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더웠습니다.
요즘에 날씨가 더워서 밖에 잠깐 나가도 양산을 챙겨 나갑니다. 작은 그늘이라도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손에 비닐봉지나 가방을 들고 있으면 한쪽에 양산을 들고 가기도 쉬운 게 아니예요. 그래도 잠깐 사이 양산 없이 걸으면 햇볕이 뜨거웠습니다.
그렇게 필요한 건 아닌데, 사야 할 것들이 있는 날이 있어요. 그런 소비는 줄일 수 있는 거라서, 요즘 유행하는 무지출도 가능합니다만, 사기 시작하면 갑자기 하나둘 늘어나네요. 한때 소비가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무지출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유행이라는 건 계속 달라지니까요. 하지만 하루에 무지출이 가능한지 생각해보니까, 한달에 일정하게 들어가는 것들을 생각하면 매일 조금씩 비용이 생기는 거지만, 그런 것들 외에 구매하는 것들 중에는 줄여도 될 것 같은 것도 많이 있어요.
전에는 그런 것들 잘 모르고 있었던 때도 있었는데, 쓰는 내용을 적어보니, 대부분은 없어도 되거나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삽니다. 있으면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은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아마도 그런 것들은 줄여도 됩니다. 하지만 있으면 좋지, 해서 잘 줄여지지 않는 것 같고요. 잘 줄이는 것도 처음엔 잘 안되는 것 같던데요.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전일 발표된 20일 신규 확진자는 7만 1170명으로 이번주 들어 3일연속 7만명대입니다. 어제 뉴스 검색하다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것 같은 내용을 읽었는데, 볼 때마다 걱정이 되어서, 자주 찾아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요.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낫지만, 자주 찾아보면 심리적인 불안이 커질 것 같거든요.
오늘도 밖에 나가면 오후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폭염특보 시기만큼 더운 건 아니어도 요즘 낮에 밖에 나가면 햇볕이 뜨거워서 더운데도 그래요. 저녁에 해가 진 다음에는 많이 덥지 않고 산책하기 좋은 정도로 기온이 내려갑니다. 그런데 저녁에는 낮보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자주 만나서, 산책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실내에만 있어서 운동부족이라서, 나가서 걸어야 하는데. 그리고 조금 더 있으면 진짜 더워지면 그 때는 밤이 되어도 나갈 수 없을 것 같은데. 하면서도요.
저녁에 해가 진 다음, 귀찮지만 잠깐 나가서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많이 덥지 않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요즘엔 낮에는 햇볕 뜨겁고 더워도 밤에는 많이 덥지 않아요. 가끔 시원한 바람도 불기도 하고, 기온도 낮은 편입니다. 25도가 넘으면 열대야인데, 지금은 25도에 체감기온은 26도가 조금 넘지만 그렇게 덥지 않아요. 지난 밤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온이 22도 가까이 내려가서 선풍기가 없어도 잘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 그리고 오늘 낮까지, 컨디션도 조금 별로, 그리고 기분도 그냥 그랬어요. 생각해보고 수정할 일들이 있는지 찾아보아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기분이 나쁘다거나 그런 것과는 다르고, 놓치고 있는 것이 있는 건 아닌지 그게 불안했고, 한편으로는 조금 더 성실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들었어요.
사소한 일들로 바쁘게 움직이는 것들이 때로는 부지런한 것이 될 수 있지만, 또 어느 날에는 진짜 중요한 것들을 회피하는 마음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청소를 하는 건 공간을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지만, 내일 시험인데 청소를 하는 것보다는 시험 보고 와서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그런 순서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또는 시간이 남는 것 같아서 한가한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실은 중요한 걸 잊어버리거나 회피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불안이 있어요. 어느 날에는 취미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하지 않고서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건 결과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 청소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순서가 그런 거니까요.
계획을 정리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잘하기위해서 하는 건데, 가끔은 계획표에도 생각나지 않아서 빠지는 것들이 생깁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오래 할 때도 있어요. 시간은 그렇게 쓰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잘 안되는 그런 것들이겠지요.
가끔 어떤 일들은 알지만 실제로 해보고 시행착오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간단해보이는데 안 되는 일도 있고, 맞는 방법으로 했는데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살다보면 많은 것들은 오차를 최대한 줄이면서 잘 되는 것들을 조금 더 많이 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러는 사이 남은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뭐 잘 되겠지, 뭐. 같은 마음도 필요할 때가 있어요. 자주 쓰면 안되지만, 그런 것도 필요한 날이 있긴 하더라구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