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32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은 매주 돌아오지만, 늘 그렇듯 빨리 지나가네요. 시계가 2배속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잠깐 사이에 금요일 밤에서 토요일 밤이 되다니. 같은 기분입니다. 저녁을 먹고, 뉴스를 보고, 드라마를 보고, 그리고 나서 11시가 되니, 앗, 페이퍼를 안 썼어. 사진을 고르고, 책을 고르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오늘은 부지런히 쓰지 않으면 12시 전에 쓰기가 쉽지 않아요. 서둘러야겠어요.


 오늘 오후에 날씨가 흐리긴 했어도 좋아서, 창문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매일 더운 공기가 들어오던 날에서 오늘은 조금이지만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아서, 저녁이 될 때까지 창문을 열어두었어요. 이제는 오후에 7시가 지나도 저녁보다는 오후 같아서, 좋긴 한데, 그러다보니, 저녁을 늦게 먹으면, 저녁 먹고나서 8시가 아니라 9시가 됩니다. 오늘도 저녁이 그렇게 늦진 않았는데, 저녁 먹고 나니까, 9시 뉴스를 하더라구요. 8시엔 잠깐 텔레비전 다른 방송을 보긴 했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매일 같은 것들을 하면서 하루의 시간이 지나갑니다. 늘 비슷한 것들만 있다는 것을 두고, 시간을 잘 써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도 가끔은 거기에 있어요. 매일 하는 것들을 조금 더 잘 하고, 조금 더 시간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인 거겠지, 싶은데, 주말이 되면 그런 것들도 조금 달라지는지, 일단 자고 쉬고, 별일 없이 그냥그냥 대충대충 지나갑니다. 


 생각해보면 월화수목금 5일이나, 금토일 3일 모두 같은 날인데, 언젠가부터는 이렇게 날짜를 세고 있어요. 월화수목금 토일 아니고, 월화수목금 월화수목금. 그리고 금토일 금토일, 로 두 개를 다르게 봅니다. 어느 날에는 금요일이 되면 이제 주말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은데, 요즘엔 목요일에도, 내일이 금요일이지,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수요일 밤이 지나가면 한주일이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날짜도 어느 시기부터는 화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이전엔 하루 단위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한주일 단위로 지나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것보다 조금 더 빨라져서, 더 날짜와 시간이 빨리 갑니다. 왜 그럴까, 잘 몰랐는데, 오늘 생각하니까, 그게 주말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주말에는 주중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는 것들이 많았고, 쉬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주말엔 잘 쉬는 것을 목표로 이것저것 계획을 세웁니다.


 어제는 대충 중요한 것들 몇 개만 계획에 적었는데, 오늘은 그런 것들도 하기 싫어서, 오후엔 자고,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봤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아이 그 시간에 할 것들 있을텐데, 엄마한테 잡담하느라 시간 쓰는 것보다 다른 것들 해도 될 텐데, 별 생각이 다 듭니다. 하지만, 그건 오늘의 생각, 내일이 되면, 내일은 휴일 마지막 날 같은 기분이 되어서 또 쉬고 싶을 지도 모르겠어요.


 날씨가 매일 더워지면서, 요즘엔 햇볕이 너무 뜨겁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최고기온을 찾아보니까, 21도로 나오고 있어요.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체감기온이 실제 기온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긴 합니다. 현재 기온으로 비교하면 15도 정도 되는데, 체감기온이 18도 정도로 나오거든요. 아마 낮에도 그렇게 조금 더 더운 느낌이었을거예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그냥 구름이 많은 날인가봐, 정도만 생각했는데,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까, 평소보다는 미세먼지 수치가 조금 더 올라가있어요. 미세먼지 좋음인 날이 많아서, 조금만 올라가도 차이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보통 43, 초미세먼지는 23 보통이니까 나쁜 편은 아닌데, 그래도 좋음의 10 전후의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거예요. 나쁨인 날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요즘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낮에는 창문을 열어두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공기 좋은 날이 매일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이 되면 전에는 실제로 할 수 없을 만큼의 여러가지 계획을 썼습니다. 그건 주중의 5일 동안에도 하지 못할 만큼 많은 것들이라서, 대부분 하지 못하고, 계획표 쓰는 것으로 에너지를 다 쓰는 것처럼 주말엔 별로 하는 게 없었어요. 요즘엔 그런 계획보다는 조금더 실용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하나라도 해보는 건 어떨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되진 않아요.^^


 이번주 메모를 찾아보았더니,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스 커피를 산 날이 조금 더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아이스를 마시기에는 조금 날씨가 차가운 날도 있었는데, 이제는 커피전문점에 가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스 음료를 들고 갑니다. 최근엔 키오스크 주문에 얼음 더 많이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서, 얼음 많이 넣은 걸로 추가한 것을 삽니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날도 있는데, 어느 가게에서 사온 커피는 마셔도 저녁에 잠을 자는데 부담이 없어서 좋은 걸 알면 조금 귀찮아도 거기서 꼭 삽니다. 


 그런 것들이 소소한 규칙처럼 하나둘 늘어가는 것 같기도 한데, 적어두지 않으면 대부분의 일들을 기억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면 많은 것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기억력이 좋을 때는 그런 것들은 일상적인 일이 되지만, 요즘엔 조금 자신이 없어요. 한편으로는 어딘가 메모를 해두니까, 기억하려는 의지가 조금 더 줄어드는 건 아닌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남은 것들은 꼭 할 수 있는 것들만 있는 건 아니예요. 가끔은 지금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것들을 계획표에 하나쯤 넣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늘 새로운 것들은 부족하고, 창의적인 생각은 자주 찾아오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이번주엔 달에 가보기, 같은 것을 넣지는 않았으니, 어쩌면 이번주에 생각한 많은 것들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매일 더워지고, 햇볕이 뜨겁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피고, 장미가 피는, 5월입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19일에 찍은 사진. 오늘 편집.

 화단에 장미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색상보다 사진에서는 조금 더 분홍색에 가까운 색이 되었지만, 붉은 장미입니다. 원색 그대로 잘 나오지 않고, 조금 분홍빛이 강해요. 장미 피는 계절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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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5-2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21일, 1-58

희선 2022-05-22 02: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뭘 할지 생각하면 다 못해도 조금은 하겠지요 저는 거의 계획 안 세우고 사는군요 그날 뭘 읽을지 그것만 생각하네요 그걸 지킬 때도 있고 못 지킬 때도 있어요 조금은 뭐 할지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아직 주말 다 가지 않았으니 오늘 서니데이 님이 계획하신 거 많이 하시면 좋겠네요 하고 싶은 거 즐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5-22 18:12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햇볕이 뜨거운 오후인데, 저녁이 되어가네요.
저도 계획은 많이 세우는데, 잘 되는 건 별로 없어요. 주말에 할 수 없을만큼 많이 적기도 하고요, 쉬고 싶어서 잘 되지 않는데, 그래도 써보는 건 좋은 것 같아서, 이번주에도 해보고 있어요. 주말엔 잘 쉬고, 즐겁게 지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2-05-22 12: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월이 이토록 뜨거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1년중 가장 멋진 계절!
서니데이님 주말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๑・ิ◡・ิ๑)

서니데이 2022-05-22 18:13   좋아요 1 | URL
scott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햇볕이 뜨거운 오후를 지나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햇볕이 좋아서인지, 장미도 피고, 초록잎이 더 많아지는 시기예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2-05-22 13: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평일에 할 수 있는것과 주말에 할 수 있는게 다르기 때문에 모두 의미가 있는 날인거 같아요. 그래도 금토일이 더 좋긴 하지만~!!

서니데이 2022-05-22 18:14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저도 그런 것 같아요. 평일에 할 수 있는 것, 주말에 할 수 있는 것이 조금 다르다보니, 두 가지 서로 나누어서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날짜를 세는 것도 조금 달라져요. 월화수목 보다 금토일을 더 좋아합니다.
휴일이 거의 다 지나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