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01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수요일 이후 며칠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그 사이 날씨는 너무 너무 더워졌고, 오늘은 오후에 바람이 조금 불어서 베란다에 걸어둔 빨래가 살짝 흔들리는 것도 보였어요. 날씨가 더워지는 것처럼 자외선지수도 계속 좋지 않습니다. 오늘도 매우 높음이예요.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 같은 기분이 4월부터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그 때보다 지금은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입니다. 전에는 그런 느낌이 드는 날이 며칠, 그리고 다시 추운 날처럼 기온 내려가는 날도 며칠 이렇게 서서히 달라지는데, 더운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면, 요즘엔 더운 날이 더 많을 것 같은 시기가 되었어요. 이제 5월이니까, 하고 생각하면서 달력을 보니까, 오늘이 15일, 벌써 5월도 절반 시기가 되어갑니다. 마음은 그냥 1일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았는데, 그 사이 2주가 지나고, 시간에 맞춰 더운 날은 더 많아지네요.
잘 모르지만, 좋은 점을 찾자면, 미세먼지가 좋음 27, 초미세먼지 12 좋음 이라는 공기가 좋은 시기라는 것이 있어요. 요즘 공기가 좋아서인지, 피부가 불편하거나, 눈이나 코와 입이 불편한 미세먼지 많은 시기에 불편한 것들은 없어요. 그러다 하루만 공기가 좋지 않아도 금방 차이가 납니다. 전에는 그런 날이 거의 일년 중 며칠 빼고는 자주 왔는데, 요즘엔 공기가 좋아서, 참 좋네요. 작년엔 5월에 황사가 날아와서 미세먼지 1000 지수 가까이 된 적도 있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없어요. 다행입니다.
매일 좋은 점을 찾아보면, 잘 보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 이런 것들도 눈이 좋아야 하는 것 같긴 합니다. 어느 날에는 마음에 안 드는 건 정말 잘 찾거든요. 아주 사소한,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큰 문제처럼 잘 보이는 거겠지요. 근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면서 귀찮아집니다. 손익을 계산하면 어느쪽이 더 나을지, 금방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아주 가끔은 손익이 문제가 아니라 감정이 앞서서, 또는 손익이나 불편보다 다음 기회를 생각해서 일 때도 있어요. 하지만, 가끔은 크게 보면, 그거나, 이거나 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이런 것들은 모두 귀찮아집니다.
어제는 집 근처의 생활용품점에 가서 간단한 물건 두 개를 계산하려고 했는데, 지역화폐카드가 결제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그냥 다음에 올게요. 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생각하니까, 내 카드가 아니라, 그 카드사가 결제가 안 되는 거구나, 하고 오류인가보지 했어요. 저녁에 뉴스를 보니까, BC카드사의 결제가 어제 잘 안되었다고 해요. 삼성페이도 안되고, 우리카드 등 안되는 카드가 조금 더 있었다고 해요. 어쩌면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은 결제가 잘 됩니다. 인터넷 등으로 연결된 많은 것들은 평소에 편리하게 쓰지만, 오류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카드는 한 개만 있으면 불편하고, 카드만 들고 다니다가 현금이 필요한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어쩌다 한 번 생각할 일들이 생깁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북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내용, 인도에서 곡물수출 제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관련 뉴스, 그리고 중국에서는 올해와 내년의 국제경기를 열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우리 나라에서는 이전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세입니다만, 아직 확진자가 일일 수만명이니까, 조금 더 조심하는 것이 좋겠어요.
미국은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많이 내려갈 만큼 주식시장이 하락했습니다. 우리 나라도 좋지 않았고요. 그리고 코인 시장에서는 루나와 테라 코인의 폭락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주식 투자하는 분들도, 코인 투자 하는 분들도 요즘엔 많다고 들었는데, 호재보다 악재가 강한 시기 같아요. 우리 나라 시장도 좋지 않은 편이고요.
날씨가 더워지면 마스크를 쓰기에는 점점 더워지겠네, 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너무 더워지면 밖에 나가서 걷기가 좋지 않은데, 그 전에 조금 더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해야 하는데, 이번주는 그렇지 못했어요.
매일 일기를 써야지, 하는 결심은 잘 이행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래전에 써 둔 메모를 읽게 되면, 뭔가 써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페이퍼를 쓰면 하루에 일기를 또 쓰기는 잘 되지 않는데, 그래도 조금 더 써야겠어, 그래야 내년에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서읽을 것들이 있지, 하는 마음이 들만한 것들이 2019년 5월과 6월에 써둔 것들 사이에 있었어요. 그러니 다음에 읽을 것들을 올해도 써 두어야 합니다만, 쉽지 않네요.^^
저녁을 조금 많이 먹었는지, 갑자기 아이스 커피가 마시고 싶어집니다.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가서 한 잔 사와야겠어요.
어쩌면 산책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 14일 토요일에 찍은 사진, 오늘 편집.
유가 사탕이라고 합니다. 아는 분이 한 봉지 선물로 주셨어요.
색상이 산뜻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먹어보니까, 딱딱한 사탕이라고 생각했는데, 입안에 들어가면서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캐러멜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살짝 우유맛이 났어요. 두 개 가지고 와서, 무척 달아서 한 개만 테스트로 먹고, 남은 하나는 지금 옆에 있습니다.